daily(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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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빙
돌던 무척이나 평온하기만 한 하루도 가끔은 거꾸로 돌고.. 거꾸로 돌면서 평온하게 같은 방향으로 돌때는 볼수 없었던 이런저런 것들을 보면서 한걸음씩 나아간다. 뻔하고 뻔한 이야기지만 그래도 언제나 반복되어도 좋은 이야기 나날이 늘어나는 교훈들.. 흐린 날 6월은 흐리게 시작된다 월드컵이라 쨍쨍하고 맑은 서울의 하늘을 외국인들에게 선사하고픈 이 착한 애국자 세피의 안타까운 마음을 누가 알리요...ㅡㅡ;;;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월드컵 경기 구경하고 금요일부터 4일 연속으로 맥주 마시고 이야기하고 막차타고 버스타고 중요한 날이었으!!
2002.06.04 -
6월
낮의 햇빛이 어느덧. 가만히 있으면 참지 못할정도로 뜨거워진걸..보면. 정말 여름... 일찌감치 집에서 나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펜탁스로 디카로 열심히 사진 찍고 이것저것 먹고 빵과장미..영화보고.. 좋았고... 날도 좋았고 일요일.끝.
2002.06.03 -
일기가
날짜를 건너띄는데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1. 게으름에 밀려버렸다 2. 술먹고 뻗은 날이다..-_-;;; 어제는 2번의 경우에 해당... 금요일.. 그냥 무난한 금요일.. 나카드 공짜 표를 끊어 친구에게 무료봉사하고. 나는 회사 회식에 참여.. 1차 고깃집에서는 술 별로 안 먹고..고기에만 주력하며, 축구 중계를 보다 2차 맥주집에서는 술에 주력하며 꿀꺽꿀꺽 3차 맥주집에서는 술과 대화에 주력..... 집에 까지 가는 교통편 두절. 인천사시는 동료분과 택시타기.. 인천가는 중간에 부천에서 기사아저씨한테 깨워달라 했더니 망할놈의 아자씨가 그냥 지나가버리고.. 결국 인천에서 다시 부천까지 택시타고 옴.. 택시 내려서 집까지 걸어오는 길에 깨끗하게 속을 한번 비워주고..-_-;;;; 집에 와서 씻고 잠든 시간이..
2002.06.02 -
까먹었다.
안쓴걸..ㅎㅎㅎ 예전에는 꼭 그날 밤에 썼었는데 언제부터 나의 일기가 오전에 쓰여지게 된것인지..^^;; 어제는 비온 날. 아침부터 흐린듯한 날씨. 한 보름동안 늘 화창하고 맑은, 아침에는 서늘하고 낮에 뜨겁고, 다시 저녁때 서늘해지는 똑같은 날씨의 반복이더니 오늘은 참 오랫만에 다른 날씨여서 은근히 반가웠다.. 뭐.. 날씨가 다르다고 나의 하루가 다를소냐! 나의 하루는 머..어김없이 회사 출근해서 약간 졸고 일하고 그런거지.. 오후에는 오랫만에 다른 회사에 프로그램 설치해주러 나갔다. 이번에는 해양수산부.... 가니깐 작업해야 하는 곳에서 WTO 어쩌구 회의한다고 그래서 조용히 컴퓨터 들어있는 골방에 처박혀서 두시간동안 작업.. 쪼그리고 앉아있었더니 어찌나 허리가 아프던지.. 아무튼 성공적으로작업을 끝..
2002.05.31 -
So..So..
어제는 일진이 안 좋았으나..오늘은 평작수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일찍 나간것까지는 좋았으나 내가 내려야할 논현역을 한정거장 앞둔 반포역에서 잠이 들어서 한정거장 지난 학동역에서 잠이 깼다. 학동역은 건너편으로 건너가기가 불편해서 한정거장 더 가서 강남구청약에서 턴! 4정거장을 더 갔음에도 워낙에 일찍 나온 탓인지 지각은 안 했음.^^v 어제 말다툼을 했던 회사동료분이 수고했다며 요플레 왕따시만한 내가 좋아하는 놈을 손에 건내주신다.. 아침 안 먹어서 사온 토스트와 함께 맛있게 냠냠. 마냥 즐거운걸 보니 역시 나는 단순한 인간이었어!! 오전에는 이번에 새로 맞게 된 반!상!회! 프로그램을 계획중..^^: 바로전까지 하던 작업은 화상대출상담이었는데 거참..분위기 급변이구려..ㅋㅋ 아무튼.. 뭔가를 구..
2002.05.30 -
일진이 안 좋았던
화요일이었다..으으으으으으으.. 아침에는 어김없이 30분 지각.. 조금 늦게 일어나 여유있게 아침까지 먹고 출근했었는데 졸다가 지하철 두 정거장 지나가는 바람에 게다가..몸은 왜 그리 찌뿌둥한지.. 천근만근...꾸벅꾸벅 졸면서 겨우겨우 출근... 오전에 해야 할 일이 있었는데 사소한 일을 가지고 회사 동료분과 시비가 붙어서 결국 이사님한테 된통 깨지다..-_-;;;; 오후에는 프로그램 테스트하는데 프로그램중에 디렉토리 지우는 함수가 오동작하는 바람에 다른 분 컴퓨터 소스파일 홀랑 날아가버리고,윈도우 맛이 가버리는 사태 발생.. 에휴..미안해라..-_-;;; 너무너무 고달픈 하루.. 사진 찾으러 홍대앞으로 가는 전철... 3호선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는데 너무 피곤해서.. 전철역 벤치에 앉아서 잠시 쉬었다...
2002.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