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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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요새 이상하게 잠이 많아졌네.. 그것도 오후잠이.... 보통 춘곤증은 3-4월에 주로 나타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제 초여름이라 불러도 상관없을 5월에 이리도 졸린걸까. 신기한건 나만 그런게 아니라 우리 회사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다는거 어제 오후에 다들 멍멍한 상태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니 어찌나 동지 의식을 느끼던지!! 결국 팀장님이 쏘신 아이스크림 하나로 정신을 약간 차리기는 했는데. 아무튼 문제야..문제!! 시간이 잘 갑니다 시간위에 고운 추억으로 곱게 씌워야지요
2002.05.15 -
패턴..
일상을 움직이는 패턴이 있다 바이오리듬의 그 곡선과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몇개의 곡선의 서로 어울어지면서 한 쪽이 최고조를 치달으면 다른 한쪽의 곡선은 중간정도, 그리고 다른 하나는 바닥을 치고 있는.. 기분이 좋을때는 최고조의 그 곡선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마냥 기분이 좋고 그러지만 사람이 우울해지고, 눈이 어두워지면 바닥을 치는 곡선만 눈에 보이는 그런 증상.. 에..내가 하려던 이야기는 이게 아니었는데...쩌업.. 회사에서 일을 워낙에나 안 하니깐 내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오늘은 반드시 일을 많이 해야겠따..!!! 는 다짐을 하면서 왔는데 나른하고 후덥지근한 5월 오후의 공기에 또 내가 지고 말았다. 하루종일 그냥그냥 모니터앞에서 보내다가 저녁때는 홍대 가서 환한 로모사진 찾아오고.. 친구 ..
2002.05.14 -
weekend
어디선가 들은 5 for 2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나도 그렇게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따. 흐음.. 직딩이 되어가는 것인가.^^ 주말에 태백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토요일 회사 퇴근 하고 홍대 앞에 가서 사진 맡기고 산책하고 걸어다니고.. 그러다가 청량리로 달려가서 10시 출발하는 강릉행 열차를 타고 태백에 새벽 두시반에 도착. 택시를 타고 시속 130을 마구마구 밟아가며..질주 그리곤 해가 뜰때까지 맥주 마시기.. 일어나서 태백 여기저기 가고 그랬다우 오는 길에서 버스 5시간은 좀 지루했지만 아.. 주말.. 알차게 보냈으니 남은 5일 또 열씨미 놀고!!! 또 오는 주말 열심히 놀아야지!!!!
2002.05.13 -
나른한 금요일
이상하게 힘이 없고 졸리고 나른한 날. 오전에는 게속 졸고 놀다가 오후에야 겨우 조금 일했다..냐암.. 저녁때는 오랫만에 학교 가서 교수님이랑 저녁 먹고 애들 오랫만에 만나 맥주 한잔 하고 아카시아 향기나는 밤거리를 쏘다니고 집에 오고 그런 날~
2002.05.11 -
두리둥실~
음..또 일기를 아침에야 쓰게 되다니. 게을러진거시야..그런거시야~ 어제 하루. 그냥 그냥 그런 하루 날도 약간 후덥지근하기도 하고 그럭저럭 일도 했고 오랫만에 10시까지 회사에 남아 일하다 가고 재미있는 즐거운 계획도 세우고 디카.. 가지고 장난치고 싶었는데 칙칙한 사무실을 배경으로 찍고 싶지는 않아서 걍 냅두고.. 나중에 날 좋으면 그때 찍어야지..하고 벼르고 있음 주말에 반드시 날이 좋아야 한다!! 꼭! 지금은 금요일 아싸~
2002.05.10 -
oh...so cool~!!!!
오늘 점심때.... 회사 앞에서 버스를 타고 한남대교를 건너서 남산야외식물원과 도서관을 지나 남대문으로 가는 길 어제, 그제 이틀동안 내린 비로 하늘은 정말 순수 그 자체.. (사실..서울 하늘에 순수라는 말이..쫌 그렇지만..과장 200프로 더해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꼬 게다가 원했던 2500을 손에 넣었고.... 신나게 돌아와서 일하고 오늘도 칼퇴근..날카롭게 해주고 학교 앞에 가서 돈까스 먹고. :::: 언제부터인가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 아니라 자주 가는 식당으로 밥먹으러 가는곳이다. :::: 전철타고 두비두비두비 야밤에 골목길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고 새로산 카메라..가볍고 부담없이 찍을수 있어서 좋고 삶의 변화 변화가 시작되는 시간에는 방향을 잘 잡아야지. 그지?
2002.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