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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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절정 백수로 보내던 겨울이 이제 다 끝나간다.
1. 오늘 펑펑 내리는 눈을 맞으며 집에 오는 길에 문득 생각났다. 아 이제 2월 17일이 지나가고 있으니 이제 겨울이 다 끝나가는구나. 이제 조금만 있으면 봄이 오겠구나. 그러고보면 언젠가부터 점점 해지는 시간이 늦어지고 있고 해떠있는 시간이 많아지니깐. 겨울인 가고 봄이 오고 있어. 그리고 그 마지막에는 내 생일이 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2. 겨울방학을 시작할때 내 나름대로 거창하게 몇가지 계획을 세웠다 - 기타 배우기 - 플래시 배우기 - 포토샵 마스터하기 - 동영상 편집 마스터하기 (프리미어 or 베가스) - 정처없이 떠돌며 사진 많이 찍어보기 (특히 새로 생긴 아빠백통으로 열심히 찍어보기) - 그럴싸한 수업용 스프링노트 제작하기 이중 지금까지 이뤄진건 지난주부터 홍대에 있는 기타학..
2010.02.18 -
신년맞이 지름신 영접
요즘에는 이상하게 돈을 안 쓴다. 아끼고 아껴서 올해는 반드시 천만원 저축을 할거야~ 라는 식의 다짐이 아니라 그저 지금 쓰고 있는 카메라 장비며 기타 등등에 크게 불만이 없고, 있는거나 잘 쓰자는 주의라서 최근에는 거의 지른게 없다. 그러다보니 정말 필요한 것도 나중에 사지, 나중에 사지 하면서 뒤로 미루고 그냥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쓴다. 컴퓨터를 업으로하는 사람들은 보통 얼리어답터 성향이 강한데 나는 왜 레이트 어답터마저도 안될 정도로 보수적인지 참 특이하다. 암튼 2010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필요한 물품들을 싹 질러버렸다. 가격비교해서 싼데서 사는것도 갑자기 마구마구 귀찮아져서 그냥 인터넷 쓱 검색해서 지마켓과 옥션에서 대충 팍팍 사고, 어떤 물건은 배송 기다리기 귀찮아서 걍 용산에 차몰고 가서 사..
2010.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