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킹(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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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누빈 2주일
뭔가 특별한 이벤트 없이 빈둥빈둥 뒹굴다 방학이 끝나면 내 지나간 방학이 너무 안타깝다. 지금까지 10여번의 방학중에 반정도는 그렇게 보낸듯. 그래서 올해는 단단히 맘을 먹고 4주의 방학중에 2주를 여행에 투자하기로 했다. - 7.23 (금) ~ 7.27 (화) 5일동안 천안에서 해남 땅끝까지 자전거 여행 - 7.28 (수) ~ 7.31 (토) 4일동안 제주도 여행 9일동안 이렇게 빡시게 여행을 다녀왔다. 원래 계획은 자전거 여행후에 하루 집에서 쉰 후에 제주도로 가는 일정이었는데 자전거 여행 일정이 하루 지연되는 바람에 전혀 쉬지 못하고 바로 제주도로 출발했다. 여행 중간에는 별 피로를 몰랐는데 덕분에 제주도에서 서울로 오는 여행 마지막 날에는 체력부족에 시달려야했고, 집에 와서는 그냥 뻗어버렸다. ㅋ..
2010.08.02 -
첫번째
1. 4.3 토요일. 첫번째 하이킹을 했다. 작년 가을 양수리에서 춘천까지 하이킹을 다녀온 후 계속 내방 베란다에 봉인되어 있던 자전거에 먼지를 털어내고 정말 간만에 자전거를 탔다. 분명 낮에는 날이 따뜻해서 날씨를 우습게보고 그렇게 두껍게 입지 않고 나갔는데 정말 자전거 타는 내내 추위에 덜덜 떨었다. 나는 그나마 장갑이라도 있어 다행이었지만, 같이 2010년 자전거를 개시한 여친님께서는 장갑도 없어서 옷 소매를 길게 늘려서 손을 가지고 추위와 싸워야 했다. 어쩐지 토요일 저녁인데 한강 자전거도로에 자전거가 정말 없더라니. 우리 말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이 살벌한 날씨를 알고 있었나보다. 살벌한 추위를 뚫고 대림마늘치킨집에 가서 따스한 실내공기에 따끈따끈 마늘치킨,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계란찜에 몸을 녹..
2010.04.19 -
2009 여름방학 : 남도여행과 제주하이킹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5주간의 여름방학이 끝나고 있는 밤이다. 내일부터는 또 정신없이 달려야할 2학기. 5주동안 굵직한 두개의 스케쥴을 소화했다. 여친님과 함께하는 남도여행과 학교 샘들과 같이 달리는 제주 하이킹.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여행이었지만 돌이켜보면 참 좋은 여행이었다. 본격적인 여행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오늘은 일단 맛뵈기로 몇장의 사진만 올려놓아야지. 여행이란건 모름지기 이렇게 두고두고 기억하면서 일상에 지쳤을때 기운을 얻는게 쵝오! 1. 남도여행 사진의 반토막이 지금 여친님의 노트북에 있기에 뒷토막에서 몇장만 추려본다. 2. 느긋하게 떠났던 제주도 하이킹 사진도 맛뵈기로~!
2009.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