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o..

2002. 5. 30. 00:11daily

어제는 일진이 안 좋았으나..오늘은 평작수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일찍 나간것까지는 좋았으나 내가 내려야할 논현역을
한정거장 앞둔 반포역에서 잠이 들어서 한정거장 지난 학동역에서 잠이 깼다.
학동역은 건너편으로 건너가기가 불편해서 한정거장 더 가서 강남구청약에서 턴!
4정거장을 더 갔음에도 워낙에 일찍 나온 탓인지 지각은 안 했음.^^v

어제 말다툼을 했던 회사동료분이 수고했다며 요플레 왕따시만한 내가 좋아하는
놈을 손에 건내주신다.. 아침 안 먹어서 사온 토스트와 함께 맛있게 냠냠.
마냥 즐거운걸 보니 역시 나는 단순한 인간이었어!!

오전에는 이번에 새로 맞게 된 반!상!회! 프로그램을 계획중..^^:
바로전까지 하던 작업은 화상대출상담이었는데 거참..분위기 급변이구려..ㅋㅋ
아무튼.. 뭔가를 구상하고 기획하는 시간..이게 제일 중요한 시간인데
요즘의 나는 이런 시간이면 보통 꾸벅꾸벅 졸고 있으니......이러니깐 나중에
최종 제품을 보면 뭔가 한두군데씩 엉성한 부분이 발견되곤 한다.
언제쯤 사람이 될거냐..세피야..;;;;


점심은 거하게 갈비탕으로 때려서 국물까지 박박 긁어먹고.
오후에는 또 거하게 서핑..해주고.. 밥먹었으니 졸려서 한숨 졸고.-_-;;;
일어나서는 다른 사람 리눅스 노트북에 세팅하는거 도와주느라 두시간..
무슨 놈의 노트북이 씨디롬은 고장나있고. 하드는 작아서 리눅스 카피도 못하고
FTP로 설치하려 하니깐 랜카드 인식이 안되서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
한참동안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포기하기로 결정..
으이잇.. 그렇게 오후시간을 보내다......

하루가 참 빨리 가는 느낌.
아침에 출근해서 조금 일하고 졸고..그러면 점심이고.
점심 먹고..조금 졸고..일하고..그러면 저녁..
그렇게 하루가 홀랑홀랑 가버리다니..
뭔가 아쉬운듯도 하고..시원시원하기도 하고..


오랫만에 사진 업데이트..
무려..두장!!이나..ㅋㅋㅋ
최근의 나의 증상으로는..

1. 시간 빨리 보내기증
2. 지속적인 졸음증
3. 홈페이지에 대한 과도한 게으름증
4. 운동하고 싶으나 할수 없다는 핑계대기증

고치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