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811)
-
화요일
예전에 목욕탕을 할때는 정기휴일이 화요일이라서 화요일은 늘 확실하게 다가오는 날이었다 평소에 분주한 집에 조금은 고요함이 맴도는 날 요즘에는 목욕탕을 때려쳤기때문에 그냥 그날이 그날 오늘도 마찬가지로 그날이 그날..히히 아침에 흐리고 바람 불고 썰렁해서 긴바지에 조금은 두꺼운 반파티를 입고. 왠지 오늘은 가벼운 몸으로 나가고 싶어서 가방은 아무것도 안 들고 전화기와 지갑만 챙겨서 집을 나섰따 가벼우니 좋네. 출근해서 일하고 밥먹고 낮에는 화창해지고 바람도 많이 불고 무척이나 좋은 날씨 그치만 사무실 창문으로만 바라보는 하늘은 참 아쉽다 저녁까지 일하고 다행히도 오늘은 일빨..이 조금 받아서 오늘까지 해야하는 일을 무리없이 마무리할수 있었따 만세~ 하루가 갑니다. 안녕~
2002.06.12 -
흐린 월요일
느즈막히 쓰는 일기들.. 흐린 월요일 축구를 구경한 날 다른 회사들은 극장을 빌려서 보거나 여의도 고수부지에 가서 보거나 호프집을 통채로 빌려서 본다는데 우리 회사는 단란주점의 룸을 빌려서 봤다..-_-;; 회사 바로 지하에 있는 단란주점 비스무리한것.. 거기서 다 같이 가서 열심히 티비시청.. 축구 결과는 다들 아는바... 비가 왔었는데 비온걸 하나도 못 봤네.. 지금 듣고 있는 노래가 왜 이리 어울리는지 비가 오고 땅이 젖고 먼 하늘이 검어지면 그 때라도 내 생각 해줄래 난 정말 미안해 그런게로지.... 비가 옴청... 쏟아졌으면 좋겠다 시원하게 쏴아아아아아... 흠뻑 맞고 돌아다니면 참 좋을것같은 기분
2002.06.11 -
주말보고서
토요일 일하고 회사 찾아온 후배랑 다 같이 점심 먹고 일하고 퇴근해서 광화문 가서 돌아다니고 이번달 페이퍼를 하나 사고 삼성사에서 필름 10롤을 사고 인사동을 돌아다니며 바람을 맞고 꾸벅꾸벅 졸린 눈으로 전철을 타고 홍대앞에 가서 필름을 맡기고 집에 가서 축구를 보고 잠을 자고 일요일 일어나고 아침 대신 KFC 핫윙 5조각 1600원..저렴한 가격으로 먹고... 전철을 타고 인천역에서 내려서 엉성한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구경하고 점심은 중국집 버스타고 월미도 가고 가서 바람 맞고 구경하고 사진찍고 버스타고 집에 가고 오랫만에 저녁을 집에서 먹고 다시 바람쐬러 나와서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전철타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집에 오고 주말이 가고 월요일이 오고
2002.06.10 -
금요일
은....나카드 공짜 영화 보는 날~^^ 금요일마다 꼬박꼬박 챙겨서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극장에 가서 예매를 하는데. 오늘은 금요일인지도 모르고 그냥 열심히..베리하드워킹!을 하고 있다가.. 문득 생각나서 잽싸게 달려가서 예매했다.... 여전히 더운 날.. 며칠전부터 회사가 전력부족으로 하루에 세네번씩은 정전이 되어서 전처럼 시원하게 에어컨을 틀지도 못하고 선풍기보다 약간 시원한 수준으로 돌리는 터라. 그다지 쾌적하지 못한 작업환경... 그래도 이열치열이라도 낙지...뜨끈뜨끈.. 땀 흘리면서 매콤한 맛을 즐기고 와서는 열심히 일했따..ㅎㅎㅎㅎ 정말루.ㅋㅋㅋ 저녁에는 취화선을 보고 에헤라. 딱 영화 보면서 느낀데. 옛날 영화같다는거.. 스토리나 대사..음향..이런거는 정말 옛날 모습 그대로라.. 어찌보면 무..
2002.06.08 -
휴일
언제부터인가 휴일의 일과는 늘 비슷하다 낮 12시나 1시까지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는 밥맛도 없으니 두시간정도 티비를 본다음에 대충 점심을 먹고 다시 빈둥거리면서 뒹굴거리다가 3-4시정도되면 집을 나서서 누군가를 만나고 사진을 찍고 거리를 걷고... 이런 일상... 현충일이자 동생의 생일인 어제. 생일같은 것에 원래 무덤덤한 가족이기에. 이번에도 그냥 덤덤히 넘어가기. 무지 더운 날 여름이구나.
2002.06.07 -
수면시간
1시간미만.. 화요일..수요일에걸친 수면시간.... 화요일.. 저녁때까지 해야할 일이 있었는데. 느긋하게 마무리해야지...생각하다가 6시반.퇴근시간이 되어서야 한가지 아주 중요한 일을 빼먹은게 기억나다.. 광화문으로 축구 보러 가기로 한 계획은 물거품.. 결국 다음날 새벽 4시에야 회사를 나섰다.. 집에 5시에 도착해서 티비로 축구경기 하이라이트보고.. 엄마가 집에 안 계셔서 라면 끓여먹고 7시에 다시 출근 하루종일 졸다.. 6시40분에 겨우 퇴근하고 용산 들렀다가 홍대앞에 가서 필름 맡기고 렌즈 하나 사고 해롱해롱거리면서 집에 오고.. 겨우 약간 원기회복..일기 쓰는중. 이제 다시 잔다. 아.. 힘들었따..정말..
2002.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