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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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어어...이넘의
술...^^;;; 요새 왜 그리 술이 안 받는지.흐미..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아자~! 아침먹고 산뜻하게 오전 시간 보내다가 점심 얻어먹을 약속을 수행하러 강남으로. 오늘부터 추워진다는 이야기에 어떻게 하면 따뜻하게 입고 갈까...생각해봤는데.. 주욱 널려진 옷가지중에서..그리 마땅한게 보이지가 않아서 걍.. 맨날 입던거 입고. 겨울하늘. 똑같이 파란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이라도 가을과는 다르게 겨울하늘에서는 하얀 입김이 우러나온다.. 호호후후 입김 불면서...맛나는 갈비탕..냠냠... 뚝배기에 나오는 맛나는 밥과... 뚝배기에 붙은거 물부워서 후루룩... 꺼어어억..==33 로모월 작업장으로 갔다.. 역삼에서 강남까지.. 그렇게 멀지 않으니 참 좋구만.... 가서 열심히 풀칠.. 붙이기..사진 고르기...
2001.12.08 -
찬바람이 횡횡 부는구만...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바로 나가려고 했었는데. 왜..오늘도 눈을 뜨니..1시인건지..흐미.... 오전에 종로 갔다가 학교에 들렀다가 저녁쯤에 로모월 작업하는데 가려고 했는디. 모든 계획은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점심을 먹으면서 아빠랑 대화를 하다가..스트레스 조금 받아주고.. 그넘의 빌어먹을 돈이 뭔지.....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를 하곤 바로 머리를 감았따. 내게 머리를 감는건 그냥 씻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따. 밖에 외출할 가장 첫번째 준비가 머리를 감는것이기때문에.... 머리를 감아야.. 밖에 나갈 의욕이 생긴다... 오늘은 세수하고 바로 머리를 감았으니 바로 나가야 정상이지만.. 받은 스트레스를 푸느라..그냥 컴 앞에 앉아서 노래도 부르고..서핑도 하고 그랬다.. 결국 오늘도 집에서 나간 ..
2001.12.07 -
피곤하다.....
오랫만에 무언가를 오랫동안 해서 피곤함을 느껴보는구나..하핫.... 오늘은 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일찌감치 나가려고 했는데. 나를 부려먹고 싶어하시는 부모님때문에 집을 보느라 점심시간도 넘어서 3시쯤에야 겨우 집을 나섰다. 어제 해야했떤...로모월에 낼 사진을 고르느라 1시간을 허비하고선.. 이것저것 챙겨서 나갔다.. 신촌그랜드에 사진을 맡기니 1시간 있따가 오라고 그래서.. 혼자 사진 나오기를 기다릴때 종종 가는 신촌역 버거킹에 갔다. 이곳에는 창가를 향해있는 자리가 있어서..혼자 있을때면 종종 가서 창밖... 복잡한 길을 보며 시간을 때우곤 한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예전에는 혼자서 잘 못 가던 곳을 잘 가게되는 거라는데.. 버거킹도 그런 곳인가보다..^^ 그냥..해가 뉘엇뉘엇 내려가는 신촌길을 바라보..
2001.12.06 -
완전 칩거
백수의 생활이라는 건.. 의무라는게 없기때문에. 그날그날 해야할일을 마련해야 한다.... 요새는 그럭저럭 매일 일어나면 할일을 마련하곤 했는데.. 간혹.. 마련한 그 일에 갑자기 의욕을 잃어버릴때가 있다. 오늘이 그런 경우... 오늘부터 로모월 제작 작업에 들어가는데.. 아직 로모월에 낼 사진을 인화도 안해서.. 그거 고르려고 생각했었는데.. 아침에 눈을 뜨니..12시가 넘은 시간인지라.. 느긋하게 여유부리고 점심은 맛나게 라면을 끓여먹고 나니..시간이 어느새 3시인지라.. 그냥.. 집에 눌러앉아버렸다....... 생각해보니 오늘 제대로 먹은 밥은.. 점심때 끓여먹은 라면이 다네.. 저녁때는 동생이 사온 떡볶이랑 김밥..조금 주워먹고. 엄마가 금산 놀러갔다 천안에서 사온 호두과자..몇개 먹고... 그리곤..
2001.12.05 -
복사판.
요 며칠은 거의 복사판인것같다... 아침에 일어났다가 잠시 잠들었다가 집을 나서서는 학교 가서 한 두어시간 방황하다가 한 세시간 공부하고 집에 오는.. 오늘은 조금 다르긴 했지만 전체적인 패턴은 비슷했따..^^;; 웹팀이 있는 날인데.. 아무 생각없이 학교 왔다가.... 우연히 알게 된듯..^^ 점심은 세화형이 사주고,, 저녁은 전역한 현덕이형이 사주고.. 늦은 저녁은 지난번 웹팀 불참한 성우가 사주고.. 하루에 세끼를 얻어먹었따.. 신기록이닷~!! 오늘 날씨는 춥지는 않은데... 냉랭한 바람이 몸을 마구 파고드는 날씨.. 서늘하고 으슬으슬한 날씨. 남부지방에는 눈이 많이 왔다고 해서 질투나는 날씨.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왔다. 길에서 만나다..라는 책... 내가 책 고르는 중요한 기준인 책의 편집에서 합..
2001.12.04 -
늘 생각하는게
정말 진실이란 무엇인가..그런거.. 내가 생각하는게 진실일까 아니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게 진실일까 아니면 어딘가에 명명백백한 진실이 숨어져 있는데 우리가 모르고 있는걸까... 왜 이런 생각을 하느냐...하면.. 과연 내가 오늘 알찬 하루를 보냈느냐..--;; 를 따져보기 위해......ㅡㅡ;;; 아침에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어버려서 눈을 뜨니..1시... 점심을 먹고... 옷을 챙겨입고..학교로 가다........ 여기까지는 무척이나 황폐한 생활.. 학교 가는 지하철.. 어제 집에 굴러다니는 멀쩡한 이어폰이 있길래 그냥 끼고 갔는데. 귀가 아프다.. 방독면을 쓰다가..그냥 일반 이어폰을 쓰니..이런 부작용이 일어나는건가 적응이 된건가... 상처도 적응이 된다면..계속 툭툭 건드려도 안 아플테지... 학..
2001.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