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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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데이...
이브는 전야제. 오늘은 메인데이..이지만 차라리 전야제가 더 재미있었구만.헐헐 오늘은 아무 의욕도 계획도 없이 오후 1시에 일어나 빈둥빈둥 티비보다가. 생각해보니 3일연속으로 라면으로 아점을 때웠네..엄밀히 말하면 걍..점심..^^;; 그리곤 티비시청..연이은.... 그렇게 저녁때까지 줄곧 이어지다가 저녁때는 제사.. 크리스마스에 제사라..거참 궁합이 딱 들어맞는구만.. 제사음식 주워먹고.. 저녁 늦게 먹고. 오랫만에 보는 친척형.. 내년 3월에 결혼한다는데. 예전에 나랑 같이 살던 형이라 뭔가 감회도 새롭고. 신기한 느낌... 게다가 신혼집이 강변역이라고 하니.. 가끔 학교근처에서 술먹고 갈곳 없을때 신혼집에서 신세질 생각을 하니..왜그리 흐뭇한지..^--------^ 밤에.. 걍 일찍 자려는데 티비에..
2001.12.26 -
이브..
기분 좋은 어감..이브...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오늘 해야 할일은 두가지 1. 98엠티 민박집 해결하기 2. 카드 배달하기 1. 민박 해결.. 아침에 눈을 뜨니..1시..;;; 어제저녁도 라면 먹었는데 오늘 점심도 라면이다..똑같은 라면. 그래도 맛있다~ 냠냠..ㅋㅋ 이것저것 하고.. 뉴논스톱... 재방송 한번 봐주고..즐겁게 웃어주고.. 시계를 보니.. 3시 가까워지는 시간.. 능내냐..강촌이냐..혼자 생각하다.. 원래 가격보다 오천원 싸지는 바람에 걍 강촌으로 결정... 거추장스런 짐 들고 다니기 싫은게 첫번째 이유 한적한 강촌을 보고 싶은게 두번째 이유.. 예약은 했는데.. 돈을 보내려니.. 은행가서 계좌이체하려니..시간 무지 걸리고.. 또.. 보낼 돈이 없고..;;;;;; 인터넷 뱅킹으로 보..
2001.12.25 -
거긴 춥네
고향이 어디냐고 물어봤을때 내가 태어난 곳을 고향이라 칭한다면 내 고향은 서울.. 거기서도 서울옆 바로 앞에 있는 목영자 산부인과 그리고 부모님이 태어나서 줄곧 사셨던 그리고 명절에 찾아가는 곳을 고향이라 한다면 내 고향은 양평.. 엄마는 양평읍.. 아빠는 서종면.. 양수리 근처.. 오늘은 그.. 후자의 고향쪽으로 가봤다. 겸사겸사..해서 능내.... 예전에 1학년때 우연히 발견한 엠티장소.. 민박집도 별로 없지만 그냥..한강가에..조용한 분위기.. 그리고 민박집 옆으로 지나가는 기차소리.. 너무 고왔던 가을의 단풍.. 그런게 기억나는곳 어제밤에 5시가 넘어서야 잠이 들었다. 뭘 하다가 그 시간까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아무튼..그 시간까지 있다 자니. 일어나니 12시 넘었고...슬슬 챙겨서 밖으로 나간..
2001.12.24 -
백수생활..
오늘같은 날.. 정말 전형적인 백수의 날 오후 4시 언저리에 일어나서. 집에 있는 밥과 국을 대충 챙겨서 상에 올려놓고.. 티비앞에 앉아 밥먹고 국 떠먹으면서..농구 중계 하는거 보다가.. 티비는 켜놓고 컴앞에 앉아서 이것저것 그러다가 내가 종종 보는 프로그램은 티비에만 집중.. 그러다 재미있는 프로 안하는 오후 8시부터는... 책방에서 만화책 빌려와 읽기.. 그러다.. 좋아하는 프로. 느낌표!! 해서 이때는 마루에 누워서 티비시청.. 느낌표 끝나고 방에 들어와서는 이승환노래 무한반복 시켜놓고 서핑.. 지금.. 하루가 끝나고 있다. 내일은 일요일. 내일은 어떤 일이 일어날까.. 춥지 않았으면 좋겠따. 왠지 내일도 돌아다닐것같은데 추우면 싫으니깐.
2001.12.23 -
늦었구만..
밤새서 놀고 아침 6시반에 들어와서 잠들었는데 일어나니 오후 3시반이다. 잘 잤네..;;;; 어제는 걍.. 진갑이랑 노는 날.. 오후 1시 언저리에 일어나서 멍하게 점심 챙겨먹고.. 슬슬 나가볼까..하면서..... 오랫만에 사진 찍으러 가자...는 생각으로 카메라 두대 챙겨서 나갔다.. 나가는 길에 30분동안 머리 자르고나서... 전철역에서 어디 갈까....생각을 해보니..걍 서울에 안 가본 공원중에 가까운 곳이 보라매공원같아 그곳으로 결정.. 역곡에서 한정거장 가서 온수역에서 7호선 갈아타려고 했는데 흐미.. 역곡역에 전철이 왔는데. 출발하지 않는거다.. 방송이 나오는데 앞서간 열차의 선로앞에 이물질이 껴서 못간다는;;; 겨우 한정거장 가기 위해서 5분을 기다렸다... 거..은근히 짜증나더라구.. 7호..
2001.12.22 -
오래되었구나..
이렇게 매일매일 하루일과를 적는 일을 시작한지도.. 얼마나 집에만 매여 있었는지 알수 있다.. 그동안 결국 여행도 한번 안 간셈이군..우습다,....쩝.. 단조로운 하루중의 하루..오늘 역시.. 걍 일어나서 점심 먹고 나가서 학교가서 잠시 있다가 집에 가고 싶어서 집에 가서 만화책 3권 보고 저녁 먹고 끝
200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