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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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졸았네요..ㅎㅎㅎㅎ
으...정말 춘곤증인가.. 그런거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오늘 점심 먹으러 가면서 같이 일하시는 분이 아..춘곤증때무에 괴로워..라 말하는걸 듣는 순간...아..그렇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어김없이 내게도 무지막지한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늘 그렇듯이 이렇게 잠이 오는 시점은 내가 피곤한 시기와 맞물려 있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뭔가 시원하게 풀리지 않는 문제로 소스를 보며 스트레스를 받을때가 더 많다.. 걍..소스보면서..에휴..이거 어떻게 할꼬..하다보면..어느새 눈을 감고 졸고 있는..쩌업.. 오늘 그래서 오후 한 두시간동안은 정신 못차린듯....내일은 그러지 말아야지... 참. NORMAL 하고 MONO스럽고, 무척이나 FLAT 한.. 하루를 하는 느낌이다 (음...ㅎㅎㅎ 영어 섞어쓰는거 재..
2002.03.29 -
아유..졸려라...
오늘.. 매우 컨디션이 안 좋은 날.. 나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나만의 지병... 나의 발가락.. 요새 주욱 상태가 좋다가 급격히 왼쪽, 오른쪽 엄지발가락의 상태가 안 좋아져서..오늘은 최악의 상태..으으. 게다가 왼쪽 입술은 부르트고..입속에는 입병나고..에구구..죽겠따... 점심은 이렇게 맛있는거 먹었는데말이쥐..왜 정신이 번쩍 들지 않는지.. (오늘 점심은 소고기덮밥..) 그래도 그 저조한 컨디션을 조금이나마 살려준건.. 오랫만에 찾은 인화한 사진들..스코피에서 찾았는데..맘에 들어!!! 그리고 오랫만에 산 페이퍼 4월호.. 변함없는 즐거움.. 집에 일찍 와서 저녁먹고 티비보다..잠들었다 이제 일어났는데.. 다시 자야겠따......오늘은 컨디션이 안 좋으니깐.
2002.03.28 -
Today
아침에..일부러 늑장을 부려봤다. 어제 회사에서 랜카드 두개를 아침에 출근하는 길에 사오라고 했었는데 어제 집에 가는 길에 샀기에..걍..입닦고..아침에 용산에 다녀온것처럼 하면서 일부러 늦게 가려고.. 근데 너무 여유를 부렸는데 예상시간보다 30분정도 더 늦게 갔따. 그치만 아침의 단잠은 너무나 행복하다..으흐흐.... 아침에 회사에 도착해서 랜선..만들고 연결하고 책상 밑으로 기어들어가 먼지 가득한 케이블을 청소하고.... 컴퓨터 열어서 랜카드 연결하고 두대 설정해주고..이것저것..설정하고...으미 더워.. 회사 다니면서 그래도 예전에 안하던 이런저런 일들을 해보게 된다.. 네트워크 설정하는것도 그렇고.. 서버 관리하는거.. 데이타베이스 건드리는거.. 별로 대단한거는 아니지만..걍..맨날 하던 코드보..
2002.03.27 -
일찍일찍..여유있게..
오늘 하루는 이렇게 요약되는 하루... 그냥 오늘은 해야 할 일도 그렇게 많지 않았고.. 또..내가 오랫만에 정신차리고 일에만 집중해서.. 한 두시까지 해야할 일들을 거의 다 끝내고 나서. 마소 뒤적거리면서 괜히 혼자서 키득키득 웃어댔다. 요새 회사에 있는 쌓여있는 마소..읽는 재미....에 빠져있다... (에..컴퓨터비전공자분들을 위하여... 마소 == 마이크로소프트웨어..라는 프로그래밍잡지입니다..) 전체 기사중에서도 주로 특집기사..프로그래밍이론이나..그런 것들에 대해서 다른 것들.. 토요일에는 버그에 대해서 다루었는데 어찌나 내 경우랑 비슷한게 많던지..뜨끔뜨끔.. 그렇게 여유있게 퇴근해서 집에 가는 길에 용산에 들렀따.. 회사에서 사오라고 한 랜카드를 두개 사고.. 1년반동안 쓰던 구질구질한 나..
2002.03.26 -
식어버린 커피와
나른한 음악 약간 어두운듯한 조명 그리고 창밖으로는 느릿느릿 흘러가는 하늘,구름 그렇게 그 사진속에 나 하나 더 빠트리고 싶은 밤 경복궁 오랫만에 가서 잠깐 돌아다니고 일찌감치 집에 온 날. 이상하게 으슬으슬 추운 바람에..일찍 집에 와서 뜨끈한 방에 있으니 참 좋다.. 요새는 누워있는게 참 좋다 회사에서 지겹게 앉아있고, 전철에서도 앉아있고..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누워있는건 너무 좋아.. 자는 것보다 누워있는게 더 좋으니..원... 그런 날이었다고..
2002.03.25 -
오랫만에
사람들을 만났다. 3월들어 한번도 회사 이외의 사람들을 두명이상 만나적이 거의 없다. 한번 개강총회 뒷풀이에 간거 빼고는... 오늘 오랫만에 졸업한 동기들을 만나러 종로에 나갔다. 황사때문에 가려져 있던 파란 하늘을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 걸어가는 내내 하늘만 바라보면서 연신 디카만 눌러댔다..찰칵...(사실 소리는 안 난다.ㅎㅎ) 애들과 만나서 찻집에서 차를 마시고 밥집에서 밥을 먹고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아래 사진은 오늘 남기고 온 두부.. 술집에서 기본으로 나오는 거다.. 오랫만에 마신 레몬소주라.. 또 요새 워낙에나 허약모드를 달리는 중이라.. 약간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 머리속을 스쳐지나가는 여러가지 생각들.. 내가 남들에게 바라는 정도와 남들이 바라는 정도가 일치한다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그게 쉽..
200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