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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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Hello~? Is there anybody? ----------------------- 아침에 비가 올거라는 이야기에 왠지 모르게 우산을 가져가고 싶어서 가방에 집어넣었따 보통 집을 나서는 순간에 비가 오지 않으면 강수확률 100프로라고 해도 우산 안 가져가는데 오늘은.. 회사 가는 전철에서 생각해보니 가방속의 우산이 참 낯설어보였다... 그렇게 나는 이런 사람이었다...고 생각하며 살다가 문득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는걸 느낄때.. 예전에는 그런걸 느끼면 다시..원래 내가 생각하고 있던 나...답게 행동하려고 했는데 요새는 아..내가 꼭 그런 사람은 아니었구나..라 생각하면서 내가 알고 있는 나의 모습을 조금씩 고쳐간다... 에...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따.. 어제 회식을 했었다.. 회사에 신입..
2002.03.15 -
오늘은
아침에 전철에서 자다가 못내릴뻔. 겨우 내려서 10분 지각.... 일하고 졸고.. 오후에는 일하고.. 저녁때는 회사 회식. 사람들.. 술이 조금 들어가니 다들 평소의 불만을 털어놓는 시끄러운 자리 나야..월급이 조금 작은거 말고는 별로 불만이 없으니 구경만했고... 전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집에 오니 1시. 씻고나니 지금. 아..팔아퍼.. 확실히 난 지금 비정상이야
2002.03.14 -
에구..졸려라..
하루종일 꾸벅꾸벅..;; 오전내내 정신 못차리고 있다가. 점심을 맛있게 먹고 힘내서 조금 일하다보니 하루가 갔다.. 오늘이 며칠이더냐.. 3월 중순이구나.. 시간은 유수.. 디카사고나서 한참동안 가방없이 달랑 디카가방 하나만 들고 다녔는데.. 그래서 워크맨도 없고, 책도 없고..그래서 쫌 심심할때가 많았다 오늘은 오랫만에 가지고 간 날... 책 읽으니 좋네.. 끝... 결론은. 책 읽자구..ㅎㅎ
2002.03.13 -
밥..밥..밥....
오늘 하루종일 왜 그렇게 밥이 먹고 싶은가..했더니... 아침, 점심 밥을 안 먹어서 그랬나보다.. 아침에 눈을 뜨니 8시라서 황급하게 일어나서 집을 나섰고...물론 아침 안 먹고.. 회사 와서는 1000원짜리 대자.. 요플레 하나로 아침 때우고.. 점심때는 마땅히 먹을게 없어서 걍 삼각김밥에 컵라면.. 점심을 라면으로 먹어서 금방 출출해지는 바람에 5시쯤.. 샌드위치하고 요구르트.. 아...그리고 집에 오니..얼마나 밥이 먹고 싶던지.. 어무리를 졸라서 맛나는 볶음밥을 얻어먹었따...아유....행복해라. 오늘 점심 라면 먹고나서.. 남는 점심시간에 느긋하게 산책했다. 오랫만에 로모를 가져온 날이라.. 옷주머니에 로모 쏘옥 넣고... 회사 근처에 있는 학동공원..있다는것만 알고 어디인지는 몰랐는데..얼추..
2002.03.12 -
다이어리..가 아닌 데일리..
Diary 와 Daily 비슷하지만 분명히 내 홈에 있는 메뉴는 데일리... 그래서 매일 쓰기는 하지만 일기처럼 쓰지는 않는 편이다.. 글과 글 사이에 들어가는 여백 몇줄만큼 그만큼의 생각의 공백이 들어있고 나도 잘 모르는 그 깊은 생각들은 쉽게 글로 표현할수 없고 또 표현하기 힘드니깐.. 그래서 일기는 쉽게 쓰여지지 않는 편이고 데일리는 그나마 쉽게 쓰여지는 편이다 사실의 나열...이 생각의 정리보다는 쉽지 않냐~ 어제 거의 3달? 4달? 만에 농구한 결과..오늘은 온몸이 뻑적지근.. 아침 10시에 누군가가 깨워서 일어났는데..비몽사몽간에 티비보다보니 결국 1시에서야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점심으로 가볍게 라면... 누나가 끓였는데.역시 라면은 내가 끓인게 제일 맛있다는걸 새삼스레 다시 생각했따... ..
2002.03.11 -
재미없다..
문득 사는게 재미없게 느껴질때.... 뭘하면 다시 즐거워질까.. 사실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닌데. 그냥 내 주위에 좋은 사람들 많이 채우고 많이 만나고 그럼 되는건데 그게 말처럼 쉽게 되지 않으니. 요새는 별로 사람들도 안 만나고.. 그냥 그냥 사는 편... 조용하게 서서히 내 자취를 지우면서 산다고 해야하나.. 오늘은 토요일. 어제의 일들이 오늘까지 넘어오는 바람에.. 3시퇴근인데 4시40분에야 퇴근... 원래는 자전거동호회에서 양평으로 1박2일하이킹가는 거였는데 아침에 자전거 끌고 회사 가기도 그렇고 갑자기 별로 가고 싶은 마음도 사라지고.. 게다가 회사에 일이 많아서 걍 포기.. 퇴근하고 회사문을 나서는데.. 바람이 불어오더라.따뜻한 바람. 봄이라네. 얼쑤~ 집에 와서 오랫만에 농구 한판 뛰고 으....
2002.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