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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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하루가 빠른지..
너무너무 후딱후딱 가버려서 너무너무 아쉬워..... 뭔지 모를 아쉬움.. 뭔가를 못했다는 아쉬움은 아닌데 그냥 내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는 모래알처럼.. 그냥 뭔가 스르르 흘러내리는 느낌.. 하루종일 그냥그냥 그렇게.. 아침에 시계를 보니 9시 다시 시계를 보니 5시반 저녁 먹고 시계를 보니 9시 그렇게 12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데도 참..딱 눈감고 뜨면 지난것같으니.. 자. 힘차게 살자구~! 응..?
2002.04.11 -
나는 꼭
규칙을 정하는 편이다.. 사진을 정리할때도... 어떤 기준을 딱 정해서..모든걸 그 기준에 딱 맞게 정리해두어야 직성이 풀리는... 그래서 이번에 디카 게시판을 추가하는데도 한참이 걸렸따 앞으로 주욱 꾸준히 업데이트할텐데.처음에 단추를 잘 맞춰야 하니깐.. 결국 오늘에야.. 방법을 결정하고..각종 액션과 여러 프로그램의 조합으로 최대한 노가다를 줄이면서 최대한의 품질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물론 아직 고민이 다 끝난건 아니니깐.. 지금 쿨픽스 사진에는 테두리가 붙고, it's just sephi... 가 붙는데. 그걸 앞으로 올릴 로모나 펜 사진에도 일괄적으로 적용할까 말까 아직도 고민중. 아..소심..ㅎㅎ 하루가 정말 빨리 간다 오늘은 회사에서 내게 새로 주어진 프로그램을 구상하는 날.. 역..
2002.04.10 -
아유..드디어 해치웠다..
쿨픽스 메뉴 하나 달랑 추가하는 걸로 홈피의 리뉴얼을 끝낸다~! 더이상은 무리야..으으..스트레스 받기도 싫어.. 이제 이 인터페이스로 100년만 가자~ 참 바쁘게 지나간 하루 걍..일하다보니 시간 홀랑 가버리고. 하루가 훌쩍... 디카는 배터리도 놓고 가서 걍..들고만 다녔고.... 발가락은 여전히 매우 아프고.. 쩌업.. 그래도 해치웠다. 아자~!
2002.04.09 -
에잇..포기다...
리뉴얼 포기닷!!! 주말에 어떻게 할까 잠시 생각해보고. 잠깐 작업도 해봤지만..도저히 떠오르는게 없어서..포기..!!! 저위에 떠다니는 물고기들때문에 윗프레임이 너무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좀 공간을 줄여볼까 생각해서 고민좀 해봤건만... 방법이 없기에.. 걍 그냥 이대로 살란다.. 리뉴얼 안하는걸 주의로..아자! 금토일.. 거의 집에서 보냈따. 금토에는 저녁때 잠깐 나갔다 오고..오늘은 아예 하루종일 집에서 푸욱 쉬는 날. 좋네..헤에..3일 연휴라는게 참 좋은것같다.. 으..다음주는 6일 다 나가는구나.으으으으~ 잘 살자.
2002.04.08 -
박하사탕..
하루에 한가지씩 제일 마음이 저릿저릿한 순간을 꼽으라면 오늘은 혼자 마루에 누워서 조용히 박하사탕을 보던 밤 12시사이를 꼽겠어.. 예전에 극장에서 두번 보고..이제 세번째 보는건데.. 하나하나 기차를 타고 뒤로 돌아갈수록 왜 그렇게 마음이 더 서글퍼지는지.. 이미 그 돌아가는 모습들이 어떤 모습인지 한번 봤던터라 다 알기에.. 그래서 더.. 보기 싫었을지도.. 그럼에도 계속 집중하면서 참 열심히 봤네..오늘도.. 마지막에... 영호가 철교 아래 앉아서 철교를 바라보면서 괜히 눈에 눈물이 한방울 맺히는 그 모습. 그냥..왠지 너무 익숙한 모습이라서... 나도 언젠가 그런 적이 있었던 것같아서. 나는 그게 한강대교에서 였는데... 그렇다면 나도 언젠가는 한강대교에서 죽게되는구나... 아.. 한강대교면 만족..
2002.04.07 -
식목일에는
어디에는 나무를 심어야 하는데. 마음에 나무를 심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 그냥 그렇다구.ㅎㅎㅎ 오늘 낮 1시에 일어났다 지난주 토요일에 엠티가는 바람에 이번주 한주가 참 힘들었따. 다행히 오늘 잠을 좀 자서.. 휴식을 취한듯.. 오후 내내 뒹굴다가 5시쯔음에 집을 나서는데..공기가 뜨끈뜨끈하네.. 4월5일이라는걸 실감. 이제 내 방에서 굴러다니는 겨울옷들은 곱게 장농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는걸 실감.. 맛있는 저녁 먹고. 버스정류장에 앉아서 1시간동안 이야기하고 "집으로" 보고.... 집에 오고.. 집에 와서는 밤 1시에 라면 끓여먹고 아까 낮에 녹화해둔 브링잇온보고 이제 자려고 준비중 다.. 그렇게 사는거야....
2002.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