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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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성한 토요일
뭔가 엉성해.. 어제 늦게 퇴근했다는 이유로.. 보통때도 3-4시에 자고 아침 7시에 일어나 잘 출근하는데... 오늘은 걍.. 9시에 느즈막하게 일어나 결국 출근한 시간은 11시... 원래 이번주가 개발팀 일하는 토요일인데, 지난 주토요일에 업무가 많아서 다른 사람들은 토요일에 나와서 일했고 그래서 지난주에 안 나온 나와 다른 한사람..이렇게 두사람만 달랑 나오는 토요일.. 할거는 꽤 많은데 왠지 집중이 안되는 바람에..결국 거의 일은 안하고.. 그냥 떠들고.. 놀부보쌈..가서 보쌈먹는거 구경하고 돌솥밥..먹고... 오후내내..그냥그냥 보내다가. 종현씨 부인이 오셨다..지난 11월에 결혼하셨다는데.. 회사 근처 왔다가 같이 백화점에 선물사러 간다고 들렀는데..두손에 먹을것을 이만큼~^__^ 즐겁게 먹으며..
2002.01.20 -
기분 좋은 마무리.
하루종일 회사에서 일했다. 원래 오늘은 금욜이라..내일은 쉬는 토요일이고..해서 개발팀 모두 회사 앞의 극장에 가기로 했는데. 지방에 출장간 사람이 돌아오지 않아서 결국 무산되고 그냥 회사에서 주욱 일할수밖에 없었따. 이틀 연속으로 회사에서 페이스가 아주 좋다.. 아침에 9시부터 10시까지 한시간만 헤롱헤롱거리고 나머지는 모두 다 멀쩡하게 잘 나갔으니... 그러다..갑자기 좀 큰 일거리가 생기는 바람에.. 결국.. 집에는 팀장님의 차를 얻어타고 3시가 다 되어서야 돌아왔다.. 사람들이 참 좋다. 예전에 1년 다닐때도 늘 느꼈던것이지만. 내 문제로 인해 가까이 가지 못했던 사람들이었지.. 정말 좋은 사람들이었다.. 많이 받는듯...내가. 에헤라. 열심히 살라구..^^;;
2002.01.19 -
왜 이럴까..
오늘 정말 회사에 있을때는 좋았는데. 오전에 9시에 잠깐 존거 빼고는 10시부터 주우욱.. 오늘 해야할 목록들을 하나둘씩 지워가면서 뿌듯하게 이것저것 다 해치웠는데.. 회사에서 나와서 전철을 타니... 어째 기분이 심상치 않다. 한참만에 온 전철은 사람이 무지 많고..이상하게 삐뚤삐뚤서있는 사람들이 계속 미는 바람에 신경이 잔뜩 곤두서서 손에 들고 있는 페이퍼는 눈에 안 들어오고.. 지하철을 갈아타니.. 다른 전철 역시...신경이 이것저것 다 거슬리는 것들뿐.... 정말 아주 아주 가끔.. 그런 날이 있다 매사가 다 뱅뱅 꼬이는 날.. 아..꼬이겠따... 싶으면 정말 어김없이..꼬이는.. 신촌에 갔다.. 가서 오랫만에 신촌그랜드에 인화를 맡겼다.. 다음날 찾아가려했었는데....9시반이면 된다길래.. 홍대..
2002.01.18 -
추워졌다.
좋다.. 추워지는 날.. 회사 들어가서 처음으로 지각.. 전철에서 자다가 내리는 역을 지나쳐버려서..;; 하루종일.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 소스보면서.. 으.. 정말..소스 깔끔하게 짜는 것도 실력이란 걸..실감하며. 무슨 놈의 소스가 미로냐..ㅡㅡ;; 미로속을 하루종일 헤매다보니 하루가 가더라.. 집에 오는 길에 1월호 페이퍼를 샀다.. 홍수가 났다는 어떤 이의 글. 페이퍼의 그 씩씩한 적극적인 꿋꿋한 느낌이 좋다.. 괜히 피곤한 날.... 꼴깍..
2002.01.17 -
바쁜 하루..여유로운 하루..비오는 하루
오전에 잠이 와 죽는줄 알았다.. 9시에 업무를 시작했는데.잠이 하도 안 깨서.. 커피 한잔 마시고.. 밖에 나가서 스트레칭도 하고..... 찬바람도 쐬고...그랬는데도 끊임없는 졸음.. 결국... 은행간다고 회사에서 나와서 오락실에서 오락 한 서너판 하니깐 잠이 깨더라..-_-;; 그렇게 오전 시간을 졸다... 잠시 일하며 보내고.. 점심 먹고 들어와서는 약간의 일을 하다가..새로운 일이 생겼다. 새로운 서버 한대를 세팅하는 일.. 내일 지방 출장가는데 가져갈 서버라고 해서.. 원래는 다른 사람이 하는 작업인데 이제부터는 내가 하기로해서.. 팔자에 없는 IIS세팅,SQL서버,ODBC세팅을 하게 되었따.. 원래 낯선 일을 하다보면 일이 조금씩 불어나는 법.. 게다가 그때.. 다른 사람들도 다들 일본에서 ..
2002.01.16 -
시간이 잘 가네..
아침에 꽤나 피곤한줄 알았는데.. 신기하게도 오늘은 전철에서 별로 안 자고..그냥그냥 지나갔다. 회사에 도착해서 월요일.. 청소를 하고 회의를 하고. 드디어 내가 해야할 일이 생겨싿..금요일까지 프로그램 하나 만드는거. 원래 있떤 프로그램 소스를 모두 받아 디자인 변경하고 기능 개선하고 버그 잡는거 남의 소스를 보는 일은 참으로 피곤한 일이다. 나와 스타일이 다른.. 게다가.. 그 사람이 뛰어한 프로그래머가 아니라면.. 설명도 부실하고.. 이해할수 없는 불합리한 코드들도 많기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소스 주욱 보다가. 갑자기 단순작업이 생겨버렸다. 회사에서 네트워크 관리를 원래는 다른 분이 했었는데..이제 내가 하기로 되었기때문에. 오늘은 회사에 있는 서버..9대..인가.. 거기에 프로그램 깔고..
2002.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