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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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정말 잘 가네
해가 지는 한 6시쯤이 되면.. 문득문득.. 아 하루가 참 빨리 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빨리 간 하루.. 아침 9시에 가뿐하게 출근해주고. 오늘도 아침 안 먹었는데.. 잠깐 편의점 가서 먹을거나 사와야지...하다가 그걸 까먹는 바람에 결국 아침에 암것두 안 먹은게 되어버렸따.. 점심 먹고...일하고.. 오늘 저녁에 개발팀 사람들끼리 회사앞 극장에서 공공의적.. 보려고 했는데 매진되는 바람에..실패.. 하루종일 어이없는 한개의 버그때문에 씨름하다가. 결국 무심코 지운 한줄의 코드때문임을 발견하고 잠깐 허무.. 회사 퇴근하고 후배가 군대 간다 그래서 가서 같이 술 한잔 마시고 옴. 눈물 뚝뚝 흐르는 모습... 참 오랫만에 본듯.... 어쩔수 없음..이지만..그래도참..그런 기분.. 잘 가라..이..
2002.01.26 -
적응기간..
적응을 꽤나 잘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또..나만의 특기.. 한쪽으로 마구 기울기가 나와버렸다.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놀고..그러면서 균형을 맞춰야 하는데. 월화수목.. 주욱 12시언저리..혹은 넘겨서 집에 들어오니..이거야 원.. 생각해보니 오늘... 한끼 먹었네.. 아침에 어무이가 밥을 늦게 차려주셔서...그냥 안 먹고 나와서.. 회사 근처에서 토스트 하나 사먹고... 괜히 속이 더부룩해서 점심 건너띄고.. 저녁쯤되니깐 배불러져서 짜장면 곱배기 시켜서 현기증나게 먹고.. ... 한끼네.. 그래도.. 요새 생활은. 먹고.. 자고..일하고.. 먹고..자고..일하고. 살이 안 찔수 없는 환경인것같다.. 아..운동하고 싶어..땀흘리고 싶어..으으으으으... 점심쯤에.. 밥 안 먹고.. 다들 밥먹으러 ..
2002.01.25 -
내..이럴줄 알았지....
어제 오늘... 집에서 나갈때 아무것도 안 가지고..달랑 옷만 입고..지갑이랑 전화기만 챙겨서 나갔다.. 가방을 들고 나가면..가방에 워크맨 넣고 카메라 넣고 책도 한권 넣고..그러면 무거워서... 그러다보니..결국 하루에서 기억나는건 일밖에 없으니. 안 좋은것같다.. 몸은 가볍지만..마음은 너무 가벼워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니.. 내 하루가 그냥 홀랑 증발되어 버린 느낌이 들어서 아주 안 좋구만.. 월..화..수.. 계속 바쁜데..월욜은 새벽 4시에 퇴근, 화욜은 11시반에 퇴근 오늘은 11시에 퇴근.. 첫날은 새벽에도 그냥 기분이 좋았는디..어제는 그저그렇고 오늘은 좀 스트레스받고.. 내일은 반드시 칼퇴근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는 있는데...과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회사에서 맡은 일이 프로그램 ..
2002.01.24 -
피곤해..;;
어제 홈페이지에 답글 달고 잠에든 시간은 5시..눈뜬 시간은 7시.. 멍...한 정신으로 부랴부랴 회사로 출근...아침에 해야할 일이 있어서.. 또..자다가 논현역을 지나쳐서 하마트면 한강 건널뻔 했다..청담에서 다시 돌아가기.. 하루종일. 일만 했다.. 별로 오래 걸릴것같지 않은 프로그램이었는데... 이상하게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서.. 결국..오늘 내 프로그램으로 프리젠테이션으로 하려고 했는데... 완성하지 못한 관계로 내일로 미뤄졌다.. 다ㅐ단한 회사야..이제 입사한지 2주 넘어가는 신입인데말이쥐..-_-;; (원래 1년 다녔지만.. 중간에 쉰게 있어서. 신입으로 들어오기로 했따..;;) 신입한테 그런걸 떡하니 맡기니..말이쥐..쩌업. 아무튼..어제는 새벽4시.. 오늘은 밤...
2002.01.23 -
바쁘네...
하루종일 바쁜 시간이네.. 오전에 오랫만에 괜찮은 컨디션으로 회사에 출근했따. 보통 7호선에서 정신없이 자다가.. 뻐근한 허리를 매만지며 겨우 논현역에 내려서. 졸린눈을 비비면서 회사에 도착하기 마련인데 오늘은 그냥 상쾌한 기분으로 씩씩하게 걸어서 회사에 도착... 월요일은 회사청소하는 날... 청소기를 꺼내고 마대걸레를 꺼내고.. 청소하고.. 창밖을 보니.. 솜뭉탱이를 누가 뜯어내는듯한 함박눈이 마구마구 내린다. 아유..신나라.. 얼렁 가방에 잇는 펜...가지고 밖에 나가서 찰칵..찰칵.. 작년 폭설내리던 날. 로모를 처음 받았었기에.. 신나게 밖에 나가서 사진 찍었었는데. 그 첫롤을.. 잘못 감아서 날려버려서 나한테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눈사진이 하나도 없다. 이번에는 부디 잘 나오길~~ 원래 오전에..
2002.01.22 -
휴식..
말 그대로 하루종일 쉰듯 1시까지 늦잠. 점심 먹고.. 티비 보고, 컴퓨터 조금 하다 낮잠.. 해야 하는 일이 4가지 있었는데 결국 하나도 못했다.. 큰일이군.;;;; 적어도 한가지는 해야 하는데 말이쥐..;;; 하루가 참 아깝다. 휴일이 하루만 더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 일요일이 끝나가는 시간. 내일은 맛있는 밥을 먹었으면 좋겠다 맛!!있!!는!!거!!
2002.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