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밥..밥....

2002. 3. 12. 00:52daily

오늘 하루종일 왜 그렇게 밥이 먹고 싶은가..했더니...
아침, 점심 밥을 안 먹어서 그랬나보다..

아침에 눈을 뜨니 8시라서 황급하게 일어나서 집을 나섰고...물론 아침 안 먹고..
회사 와서는 1000원짜리 대자.. 요플레 하나로 아침 때우고..
점심때는 마땅히 먹을게 없어서 걍 삼각김밥에 컵라면..
점심을 라면으로 먹어서 금방 출출해지는 바람에 5시쯤.. 샌드위치하고 요구르트..
아...그리고 집에 오니..얼마나 밥이 먹고 싶던지..
어무리를 졸라서 맛나는 볶음밥을 얻어먹었따...아유....행복해라.


오늘 점심 라면 먹고나서.. 남는 점심시간에 느긋하게 산책했다.
오랫만에 로모를 가져온 날이라.. 옷주머니에 로모 쏘옥 넣고...
회사 근처에 있는 학동공원..있다는것만 알고 어디인지는 몰랐는데..얼추얼추 가다보니 찾아서
느긋하게 봄햇살을 만끽한 점심시간..아유..좋아라......

저녁때 종로에 들러서 필름 10롤 사고.. 필름정리하는 속지 사고..
지난번에 봐두었던 잠바를 하나 살까..하다 걍 돌아서고.
집에 가는 길에 오랫만에 스코피에 들러서 스캔맡기고..
집에 와서는 걍..놀고..룰루..

아..
이렇게 하루가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