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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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밤에는
놀토가 있는 금요일 밤에는 집에 가는 길에 늘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 간만에 밤늦게까지 맘편히 놀면서 음악도 듣고 글도 좀 쓰고 그래야지!!" 그치만 늘 금요일 밤만 되면 티비앞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바로 이불속으로 파고들어 다음 날 눈을 떠보면 오후 1시 2시가 되곤한다. 어허라.. 어찌 이런 일이..T.T 오늘 역시 그렇게 진행되고 있는 토요일 오후. 아.. 아침에...는 아니고 점심에 눈을 떠서 방문을 열었는데 졸음에 취한 눈으로 강렬히 비치는 햇빛에 깜짝 놀라서 엉.. 얼렁 나가야겠군..이라 생각했었는데 30분 후에 다시 보니 그 햇빛들은 어디로 갔는지 다 사라져버리고 그냥 흐린 하늘만 남아서 아직까지 이렇게 방구석에 처박혀서 딩굴딩굴거리는중 의도한 딩굴딩굴거림은 행복함이지만 이렇게 의도되지..
2002.10.19 -
현정아 사랑해
으아하.. 간만에 심취해서 보는 드라마가 생기다니!!!!! 망가지는 감우성 우헤헤..좋아좋아 김민선 신데렐라 이야기를 참 솔직하게 풀어나가는게 맘에 들어 우헤헤 6회까지 다시 보기로 보고.... 이제 흐뭇하게 잠자리에 들 예정 다들 잘자요..
2002.10.17 -
10월의 한가운데~
퐁당 빠져 있는 10월 가을이라는데 별로 실감이 나지 않네 주말에는 삼일연속으로 스파게티를 먹었지요 정확히는 토,일,월.. 모두 광화문의 스파게티집에서 토요일은 스파게티아 : 중상 일요일은 우드&브릭(?가물가물) : 중하 월요일은 뽀모도르 : 상 그래도 마지막에 먹은 곳이 맛있어서 행복했어요. 으히히 10일만에 사진을 스캔했어요 으어어.. 제대로 된 사진이 한장도 없네요 정신없어 대충대충 찍었더니 역시나더군요 세상에 공으로 얻는건 없답니다 아..나른한 오후~
2002.10.16 -
이틀 연속으로
칼퇴근하고 바로 집으로 갔다 집에 가는 전철에서 어찌나 피곤하던지 늘 골아떨어지고 7호선 종점 온수역에서는 피로감이 극에 달해서 늘 멍한 상태로 좀비처럼 환승통로를 지나 한정거장을 다시 타고 집 역곡에 도착하면 한숨이 크게 나온다 아..드디어 다 왔구나.. 다시 집으로 걸어가서 옥탑 내 방 문을 열고 가방을 툭 내려놓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본집(?) 으로 내려가서 쇼파에 누워 티비를 보고 있으면 으아..그렇게 늘어질수가 없다 행복하다.;;; 늘 이렇게 골골대며 산다 이번주는 정말 힘든 주다 아..그래도 오늘은 금요일이구나.기쁘다..만세. 아픈 사람 아프지 말기
2002.10.11 -
춥네..
추운 날.. 아침부터 쌀쌀해서 옷장의 옷을 뒤적뒤적거려봤는데 마땅히 입을만한 옷이 없었다. 아마도 이사오는 터에 밑에 두고온것같은데.. 몇일을 연속으로 비슷비슷한 옷만 입었더니 입는 내가 지겨워지는 바람에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오늘 아침. 결국은 그냥 입던거 입고 갔지머.. 그렇게 추운 날 누구는 아파서 몸져누웠고 누구는 머리아픈 진로고민에 휩쌓여있고 누구는 나른한 오후의 잠을 견디지 못하고 퍼지는 바람에 결국 10시가 다되어야 퇴근하고.으으.. 아픈 사람 얼렁 낫으세요 고민하는 사람은 얼렁 결단내려서 후회하지 마시고 거..잠에 취한 사람은 운동부족일테니.. 제발 운동좀 하세요..!! 아.. 화면의 쇼파가 보이네 쇼파에 누워서 티비를 보는건 즐거운 일이다 그치만 지금 내 방에는 쇼파가 없으니 저건 ..
2002.10.09 -
꼭 그런다..
컨디션이 꽤나 저조하고 졸린 날 오전에는 별로 일도 없어서 더 무기력해지는데 갑자기 오후가 되고 퇴근시간이 임박해오면 그때부터 막 쏟아지는 일거리 어제도 너무너무 졸려서 걍 일찍 퇴근해서 집에 가서 자야지..했는데 갑자기 두두두 하면서 튀어나오는 일거리덕택에 또 지하철은 못타고 버스를 타고 집에 12시 40분에야 도착했다. 바람도 쌀쌀하고 오뎅국물에 쐬주나 한잔 했으면 하는 10월 초순이네
200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