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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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퇴근..퇴근..일..일
정말 일찍 퇴근하고픈 마음이 간절했던 수요일. 끝마쳐야 하는 일이 있어서 서둘러서 이것저것 다 해놨더니 아... 이런 저런 일들이 태클을 걸어서 결국은 잡혀버렸따..흑흑. 10시쯤 일이 끝나고 맥주나 한잔...하고 가자고 하더니. 한잔이 두잔되고 세잔되더니 결국 3000cc 짜리를 6개를 시키는.-_-;;;; 영등포까지 택시타고 가서 다시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길 곤히 잠들었다 눈을 뜨니 어김없이 또 세정거장 지나쳤고.. 전철로는 한정거장..꼭.. 자다 눈 뜨면 내리는 소사역.;; 집에 까지 걸어가는 길이 너무 멀게만 느껴져서 . . 뛰었다..^^;;; 총총총... 야밤중에 사람없는 길을 혼자 뛰었다 좋드만... 술도 알딸딸하게 취해서 기분이 좋았으~ 아.. 오늘이 목요일이구나 주말아 오렴.
2002.10.31 -
아유
나른해라 나른하게 일어나서 나른하게 출근한 화요일의 아침 월요일은 뭐했누 일요일은 뭐했누 토요일은 뭐했누 금요일은 뭐했누? ^^ 금요일은 술먹고 간만에 과방엣 추위에 떨며 쪼그려 자고 토요일은 간만에 집에서 하루종일 뒹굴고 낮잠자고 일요일은 찬바람을 가르며 신촌 돌아댕기고 밥얻어먹고 월요일은 찬바람을 가르며 집에 가서 밥먹고 잠자고.ㅎㅎ 아..지금은 10월 29일 아침 9시 6분 아...나른해라
2002.10.29 -
중독..
을 봤시유. 문득문득 흘러나오는 여고괴담같은 음향이 거슬리기는 했지만 이병헌의 눈빛 하나만으로 충분히 영화를 볼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밀이랑 이래저래 비교가 되곤 하는데 내가 느끼는 느낌은 참 비슷했다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결국 내가 느끼는것 같은거 비밀을 보면 즐거우면서도 저릿저릿 중독을 보면서는 아슬아슬하면서 저릿저릿 암튼 둘다 좋은 영화고 사랑은 무서운 것이야 비오고 바람불었지만 춥지도 않은 좋은 날이었다 10월 24일 목요일은
2002.10.25 -
날이 추웠다가
다시 정상적인 날씨로 돌아오니 참 좋구만유 비정상적인 날씨에 괜히 몸이 한없이 움츠러들어서 참 맘에 안 들었는데 오늘은 가볍게 옷을 입고 나올수 있어서 아침 출근 길이 참 좋았지 (그치만 오늘도 지하철에서 자다 눈을 뜨니 강남구청역이라 황급히 뛰어내렸지.^^;;) 침대의 영향이 크다는데 한표를 던지겠소 요즘 내 이 나른함 무기력함 한없이 등을 어딘가에 대고 싶어하는 증상을.. 촌놈이라 침대에서 자는게 익숙치 않아서 그런거라고. 요즘 사진은 쫌 뜸하게 찍었다. 아.. 슬럼프는 아니고 날도 추워지고 별로 눈에 찍을 거리도 안 들어오고 그래서 --> 아 이런걸 슬럼프라고 부르지... 그럼 슬럼프 맞나 보네유.ㅎㅎ 가장 최근에 찍은 두롤중에 한 롤은 정말 암울하게 나와서 마음을 가다듬고 열심히 생각하고 있지. ..
2002.10.24 -
나 요새 뭐하고 있게요?
네..눈 뻘개지도록 늘 자전거 사이트만 돌아다니고 있어요 에..자전거 사기로 결심한지 한 일주일된거같은데 그동안 계속 가격 알아보고 자전거 모델 알아보고 각종 자전거 용어들 보고 자전거 샵들 홈페이지 주욱 돌면서 가격 비교 다하고 고민하고 고민하고 이제 일주일의 고민의 성과로... 자전거 모델을 거의 확실히 결정하고.. 에... 디자인이 이쁜 놈으로 결정한다죠...쿨럭..;;; 어디서 살지, 앞으로 주로 수리는 어디서 할지 결정하고 아... 머리에 둥둥 떠다니는 이 숫자들.. 이렇게 뭐 하나에 열중해서 알아본건 올해초에 디카 살때 이후로는 참 오랫만이네요 아유 뻐근해라 잘 자요 나중에 내 자전거 보여줄게요 씨익..^---^
2002.10.23 -
급변~
날씨가 급변해서 갑자기 쌀쌀쌀살 따뜻한 아랫목에 빨간 옛날 이불속에 다리집어넣고 후후 군고구마불면서 아..뜨거..하면서 먹고 노곤한 느낌으로 살짝 잠이 들면 얼마나 행복할까.~ 일요일에 서울대공원에 갔었는데 날씨가 나를 도와주지 않아서 히끄무리한 사진들이 잔뜩~ 아..찍사의 실력은 아직 멀었다는걸 다시 한번 실감하고. 에구. 나른해라 2002년 100일도 안 남았고 수능는 30일도 안 남았고 그렇구나 새삼스럽게 날짜를 실감한 10월 22일 아침
2002.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