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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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쉐이~
내일 토요일이야.. 오늘은 금요일 저녁이야..이제 퇴근해 아....... 좋아~~~~~~~ p.s. 월요일이 온다는 말은 하지 말아줘
2004.09.03 -
햇빛이 달라졌다
오늘은 9월 1일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리기라도 하듯이 오늘 하늘은 참 맑다 아침 6시반에 자전거로 출근하려고 맞춰놓은 알람소리에 잠을 깼다가 창밖 하늘을 보고 흐릿흐릿하길래 자전거 탈 기분이 사라져 다시 잠들어버렸는데 지금은 하늘이 청명하구나 요즘은 점심시간에 밥먹고 남은 20분여의 짜투리시간에 책상에 엎드려서 잠을 많이 잤다. 근데 잠깐동안의 낮잠이 참 좋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찌뿌둥한 느낌에 오늘은 간만에 점심출사를 나섰다. 점심출사라고 해봐야 회사 주위 한바퀴 돌면서 찰칵찰칵하는 것이지만 확연히 달라진 햇빛과 공기가 색다른 느낌이라 참 좋다. 여름의 내려쬐는 햇빛은 땀을 줄줄 흐르게 하지만 가을의 따가운 햇빛은 뜨겁긴 하지만 그냥 뜨겁다는 느낌만 받을뿐, 덥다는 느낌은 별로 안 받는다. 가을에..
2004.09.01 -
거참..
일 더럽게도 안되는구만.. 아주 나쁜 버릇이다. 한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생기면 일단 처음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해결하면 되는데 머리속으로 주욱 진행을 하다 막혀버리면 이걸 이렇게 하는게 좋을까 저렇게 하는게 좋을까 생각하며 계속 그 상태에서 머물러있다가 되려 일에 대한 의욕만 확 떨어져 버린다. 방금도 오후 두시부터 다섯시까지 계속 같은 문제를 붙들고 있는데 일단 50프로는 쉽게 해결하는데 나머지 50프로를 좀 깔끔한 방법을 만들어 보려고 생각하다보니 괜히 의욕상실에 빠져버려서 시간만 무지하게 죽였다. 일단 해야하는게 맞을거야.. 어서 해야지.. 그래야 일정에 쫓겨서 압박을 받는 일이 없지!!!! 어쩌면 이런 것도 결벽증의 일종일지 모른다. 실제로 하는 것도 아닌 머리속으로 계획을 세우는 중에 막히는 ..
2004.08.31 -
카페인
난 카페인 섭취를 거의 안 하는 편이다. 회사를 다니면 보통 차나 커피를 많이 마시기 마련인데 나는 하루종일 물만 마신다. 아침에 출근하면 입이 텁텁해서 머그잔에 물 하나 가득 받아와서 마시고 졸릴때마다 찬물 또 받아와서 마시고, 그렇게 하루에 한 3잔? 정도 물을 마시는것같다. 한때는 녹차를 마시기도 했는데 녹차는 오래 담아두면 컵이 누래져서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자주 우려먹다보면 그냥 인생을 자꾸 우려먹는 느낌이 들어서 별로.... 커피는 친구들이랑 어디 찻집이나 가야 마시지 내가 찾아서 마시지는 않는 편... (사실 차를 마시지 않고 물만 마시는 가장 큰 이유는 설겆이의 귀찮음일거다 물은 좋거덩~ 걍 헹구면 끝이니깐!!) 오후 시간 조금 나른한데 갑자기 코카콜라가 막 땡긴다. 탄산음료도 햄버..
2004.08.30 -
돈을 많이 썼다
집에서 현금이 부족하여 유동성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유로 내 통장의 잔고가 징발되었다. 현재 통장 잔고는 1자리대의 만원.... 며칠후에 갚는다고는 하는데 언제 갚을런지는 미지수.. 이번 주말에는 은근히 돈을 많이 썼다. 맥주를 꾸준히 마셨으며 생각외로 비싼 음식들을 먹었고 빨빨대고 돌아다니기도 많이 했네 그렇게 충전을 하고 월요일이 되었는데 역시 아무리 충전을 해도 월요일 출근길의 압박은 쉽지 않구나 오늘 출근길에도 상당히 많은 주위사람들의 압박에 시달렸다..그놈의 만원전철...!! 아 서울을 떠나고파. T.T
2004.08.30 -
눈깜짝할 사이에
아침에 알람소리에 눈을 뜨니 7시였다. 아아함..기지개를 한번 피고, 오늘은 회사 일이 뭐가 있나. 생각하고 티비 틀어서 아침 뉴스를 보며 다시 침대에 누웠다가 또 스르르르 잠이 들었다. 집에서 인터폰으로 "아침으로 밥 비벼줄테니 먹을텨?" 라는 어무이의 물음에 "아유..좋지~" 라 대답하고 으흠..그럼 이제 씻고 나갈 준비를 해볼까...했다.. 이때 내가 확인한 시간은 7시 25분... 근데 머리감고 세수하고 이빨닦고 화장실에서 나오니 시계는 8시 5분을 가리키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옷을 입고 집으로 내려가보니 왜 이렇게 늦게 내려왔냐고..아까 비벼놓은 밥 다 식었다고. 그거라도 먹고 가라고 해서 얼렁뚱땅 먹고 나왔다..아무리 지각을 해도 밥은 먹어야하니까.. 과연 7시 2..
2004.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