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812)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간은 돌고 돈다 고등학교때 제일 좋아하는 밴드를 꼽으라면 늘 Guns&Roses 와 Dream Theater를 꼽았다. 한 밴드는 뭔가 껄렁껄렁한 이미지이고 다른 밴드는 참으로 깔끔하고 기술적으로 완벽함을 보여주는 좀 상반된 두 밴드였지만 아무튼 참 좋아했다. 잘 외우기 싫어하는 꼬부랑 가사도 몇 곡은 아직 기억하고 있으니 말이다. 대학교 다니면서 음악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어서 더이상 내가 좋아하는 밴드나 가수의 새 앨범 소식에 귀를 기울이지 않게 되고 음반도 구입하지 않게 되었다. 어느새 한 밴드는 영원히 재기불능의 상태에 빠졌고 한 밴드는 내가 지켜보건 말건 관계없이 꾸준히 새 앨범을 내고 라이브 앨범을 내고 하면서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나는 이들의 discograpy 라고 이름지어진 600메가짜리,.. 그냥 그냥 한 한달정도 이 복잡한 뉴스며 티비며 인터넷에서 벗어나 살아도 사실 문제가 별로 없을것같다. 참으로 복잡하고 적당한 결론이 생길것같지 않은 문제들로 가득하지만 실살 내 생활에는 요만큼의 영향도 없이, 기껏해야 몇분간의 얘기거리일뿐, 와닿지 않으니까 말이다. 그보다 중요한건 그저 내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생각해고 내 자리에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는 도덕교과서같은 생각만 할뿐이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지금 내 자리에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모르기에 내가 이런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블로그에 최근 이슈가 되는 사건에 대해서 열심히 글을 쓰고 리플들 다는 사람들은 아마도 자기 직업전선에서 일을 열심히 하다가 중간중간 드는 생각을 그렇게 남기는 것일지도. 아 다시 생각해보니 이런류의 생각들이 결국은 내 .. 근황 [요즘 가장 친한건 벽이다] 1. 백수놀이의 진수를 즐기는 중이다. 계속 밤늦게, 종종 해뜰때쯤 잠이 들어 오후나 되어야 잠이 깨곤 하고, 가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데 아침 먹고 피곤해서 다시 잠들고 그런다. 이러지 말아야지 하는데도 이 빌어먹을 버릇이 안 고쳐져서 아주 죽을것같다. 2. 그래도 생활의 변화를 위해서 나름 이런저런 시도를 (머리속으로)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고, 책을 읽으며 자극을 받아 삶을 변화시켜야겠다고 생각도 하고, 또 나의 택도 없고 어이도 없는 생활을 바꾸려고 생각을 하지만 그놈의 잠은 하염없이 늘기만 하고 새벽에는 늘 똘망똘망하니 이를 어이할꼬 3. 홈페이지를 바꾸려 하고 있다. 홈페이지의 뜸한 업데이트도 다 요즘 내 생활의 반영이라고 생각하는데 .. 비가 주륵주륵 인천행 막차를 타고 집에 오는 길. 전철역에서 집으로 걸어가는 길에 빗방울이 하나둘씩 떨어지더니 결국 지금은 비가 주륵주륵 내린다. 오늘 하루종일 후덥지근한 공기때문에 계속 덥다 덥다 했는데 비가 오려고 이렇게 후덥지근했구나. 내일 등산 약속이 있었는데 아마 이 비때문에 취소될것같은데 뭐 그래도 마냥 반갑기만 하다. 방가방가..^^ 참으로 단순하고 텅빈 삶을 살고 있는 요즘 내가 주력하는게 있다면 내 맘속의 작은 감정의 변화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기이다. 잠깐잠깐 드는 생각들을 끊어먹지 않고 계속 이어가면서 생각하는것. 참 글로 표현하기 뭐한, 어찌보면 참으로 당연한 이야기인 생각을 계속하기가 요즘 내가 주력하는 일이다. 웃긴가? 삶을 바라보는 가치관이 명확한 사람이 좋다. 좋아하기도 쉽고 싫어하기도..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길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두고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리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말고 가라하는 저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아래 깊이 한번만이라도 이룰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없이 익숙해가는 거친 잠자리도 또다른 안식을 빚어 그마저 두려울뿐인데 부끄러운 게으름 자잘한 욕심들아 얼마나 나일 먹어야 마음의 안식을 얻을까 하루 또 하루 무거워지는 고독의 무게를 참는 것은 그보다 힘든 그보다 슬픈 의미도 없이 잊혀지긴 싫어 두려움때문이지만 저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아래 깊이 한번만이라도 이룰 수 있.. 얄팍다식 정말 적절한 표현. 길에서 마주치고 나랑 이야기하는 당신도 그리고 나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은 새로운 우주를 만나는 것" 빙고. 2005년 내게 주어진 숙제 한가지 442 어제 후배랑 얘기하다 떠오른 단어였는데 꽤나 적절한 표현이라고 혼자서 뿌듯하게 여기는 중이다. 일단 지금은 442야. 추후에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일단 442야. 힘내자. 마음속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올해는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열심히 하면서 보내자. 아자아자 부탁한다! 집착이며 때로는 중독 요즘은 가끔가끔 한가지 물건 혹은 음식 혹은 음악에 갑자기 푹 빠질때가 있다. 예전에는 오렌지 쥬스가 너무 좋아서 저녁에 자기 전에 텀블러에 하나 가득 담아서 다 마시고 잘때도 있었고, 최근에는 토마토가 너무 좋아서 집에 있는 토마토쥬스는 들어오는 족족 내가 거덜내고 있다. 가끔 친구들 싸이를 돌다가 맘에 드는 음악이 있으면 다운받고 가사 찾아서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그 음악만 듣는다. 지난번 최고 기록은 3시간동안 한 노래를 계속 리플레이한 적도 있네. 으이구. 공부에나 좀 집착하고 중독되어 보시지!!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