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금요일이다~

금요일 아침. 이제 직장인이 되니 역시 금요일이 행복하구나. 내일은 쉬는 토요일. 만쉐이
어무이는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는게 안쓰럽던지 내일은 원없이 자라고 하시는데
과연 내일 원없이 잘런지 아니면 또 여기저기 쏘다닐지 모르겠다.
일단 내일일은 내일 생각하고 오늘은 수업 4시간 상큼하게 해줘야지.

한주가 가면 10가지 일거리를 해치우고 또 5가지 일거리가 생긴다.
다음주에는 또 10가지 일거릴 해치우고 5가지 일거리가 생기겠지.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10개를 하고 5가지가 생기니 언젠가는 일거리가 없어여 정상이지만
참 오묘한 원리가 작용을 하는 것인지 일거리는 늘 존재하는것같다.
지금은 그나마 비담임이라 일거리가 5가지밖에 안 생기지만 담임이 되면 아주 그냥..ㅎㅎㅎ





사람들보면 ***어, ***머라고 자기를 칭하는걸 좋아하는것같다.블로거, 네티즌, 누리꾼, 포토그래퍼등등등.
그렇게 특정한 용어로 자신을 규정짓는건 상관없는데 용어를 규정지으면서 그 특징까지 규정짓는 사람들이 있다.
요즘에는 블로거 운운하며 진정한 블로그를 추구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왜 그런걸로 바쁜 세상 싸우고 있는지 모르겠다.
자기가 생각하는 툴의 사용방법과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툴의 유용성이 다르다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 되는거지
꼭 블로거라는 용어를 들이대며 블로거라면 이래야 한다고 강요하는듯한 글을 보면
애초에 사람이 글을 쓰게 된 목적을 먼저 생각해보게 된다. 수단이 목적을 위해하는 그런 일은 없어야지.

아무튼 그래서 난 블로거도 아니고 네티즌도 아니고 포토그래퍼도 아닌 걍 세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