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812)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말로 오랫만에 학교에서 대학생다운 풋풋함, 열정같은걸 구경하고 집에 오는길 문득 삶의 스펙트럼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더니 계속 머리속에 맴돈다. 결국 오밤중에 쌩뚱맞게 아주 옛날에 학교에서 나눠주었던 민중가요 모음 테이프를 뒤지다가 mp3를 몇곡 다운받아 듣고야 말았다.^^ 으아함 아침 10시반에 컴퓨터를 켜고 지금 시간은 오후 10시 21분. 컴퓨터는 계속 켜있었다. 아 컴퓨터는 나의 친구친구친구~ 농구 두시간반 하고 집에 와서 샤워하고 캔맥주 하나 때리니 딴 생각은 안 들고 걍 열심히 살아야지 라는 생각만 든다. 늘 하는 다짐이다. 오늘은 일찍 자고 내일은 일찍 일어나는 착한 어린이가 되야 겠어! 그랬다 쓸데없이 각오만 다져봐야 며칠 안 갈 각오라 다지지도 않았다. 기분을 새롭게 하기 위해 여행을 다녀봐야 결국 돌아올 곳은 이곳이기에 여행도 필요없다 생각했다. 아니었나보다. 그냥 각오를 새롭게 하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지레 그만두는 짓은 하지 말자. 착하게 살자 어제 집에 오는 길에 전철에 서서 잡지를 읽고 있었다. 내 옆에 두 여자가 서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얼핏 보니 내가 싫어하는 스타일의 여자들이다. 피부가 하얗게 보이는 짙은 화장에 새빨간 립스틱을 하고 머리는 짙은 검은색 염색. 대화의 내용을 들어보니 아마 자기 남자친구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같은데 습관적으로 자연스레 욕이 섞여나오는 대화는 상당히 거북했다. 하필이면 내가 자리잡고 서있는 바로 옆에서 떠드는지라 계속 신경을 쓰면서 5정거장 정도를 지나서 내가 전철에서 내려서야 해방되었다. 별거 아니지만 상당히 기분이 나쁘고 짜증이 났다. 생각해보니 요즘 이런식으로 아무것도 아닌데 그냥 단지 조금 맘에 안들거나 내 스타일이 아닌 것일 뿐인데 혼자 짜증내고 신경질낼때가 많아졌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요즘 .. 어디까지 사람이 게을러 질 수 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으아 내 얘기란 말이지. 일요일에 토익을 살짝 봐주고 월요일은 토익본 기념으로 하루 쉬어줬고 오늘은 화요일. 이제 다시 시작인데 이제 12시가 다 되어가는구나. 창문을 여니 정말 봄의 끝물, 그리고 살짝 여름냄새가 난다. 아쉽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그러네. 올해는 이상하게 사진 찍을 맘이 잘 안 나서 상대적으로 덜 사진을 찍었다. 셔터를 아끼는 면에서는 좋지만, 셔터를 아끼기만 할뿐 신중하고 공들여서 사진 찍는건 없으니 쌤쌤이라고나 할까. 으아. 열심히. 쫌!! 몇년이 지나도 도무지 알수 없는게 사람속인것같다. 그러니 계속 노력해야지. 화이팅 10장의 앨범 윤종신이 10집을 냈다더라. 새로나오는 음반이며 이런 것들에 통 무관심해서 몰랐는데 친구 msn에 윤종신10집이라고 써있길래 오호 나왔군 하며 또 잽싸게 다운받아서 들어주었다. 음반의 간단한 소개를 보려고 튜브뮤직에 갔는데 10집이더라. 디스코그래피를 보니 참 많다. 출시되는 모든 음반을 구입해주는 가수중 한명이었다. 윤종신. 음악이 좋다기보다는 사람에 정들었다고나 할까. 그냥 노래가 나오면 아..이 친구가 이번에는 이런 얘기를 하는구나 하면서 부담없이 들었었는데 벌써 10번째라고 하네. 한참동안 드라마 출연이며 영화음악이며 해서 외도를 하다 다시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다고 하더라. 어디가 본업이고 어디가 외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윤종신에게는 어색한 웃음을 씨익 지으며 발라드를 부르는 모습이 잘 어.. 자의식의 과잉 사진이나 여타 예술 관련 글이나 책들을 읽다보면 자주 나오는 말들이다. 어디에선가 '결국 사진 속에 담기는건 내 자신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찍는 모든 사진들을 자화상이라 생각한다' 라는 글을 봤는데 50프로 정도 공감했다. 즐겨찾기에 추가해놓고 가끔 찾아가는 여러 사진찍는 사람들의 홈페이지중에 철철 넘쳐 흐르는 자의식을 내보여주는 사람도 있고, 아주 조금만 내비치는 사람도 있다. 날카로운 글로 자의식을 살짝 비칠뿐 노골적인 날감정은 보여주지 않는 사람도 있다. 나는 어떤 쪽일까 잠깐 생각해보면 별로 자의식의 과잉은 보이지 않는것같다. 자의식이라 할만한 것들을 별로 느낄 성격이 아니라고나 할까. 흘려보내는게 참 많은 사람이라서 느끼지 못하고 무던하게 지나가는게 많다. 아끔은 그게 참 아..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