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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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이 말을 딱 한번 했다. 아침에 부모님께 세배드리면서.......ㅎㅎㅎㅎ 요즘들어..무슨 날마다..해야하는 일들...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에는 메리크리스마스..연말에는 복많이받아.... 이런 말들을 하는데 무척이나 인색해졌따..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도..그런 시간의 흐름과 나와는 이따시만큼의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해본다...거참.. 아침에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 멍한 상태에서 차례준비를 돕고..차례를 지내고 아침을 먹고... 시골에 갈까 말까 잠시 고민을 했다.. 시골에 친척분들이 많이 사시는 것도 아니고 달랑 큰아버지 한분. 그래서 지난 2년동안 추석이고, 설날이고 간에 간적이 없었는데..이번에는 한번 가볼까..하다가.. 누나는 중국으로 여행가있고..동생은 안가고.. ..
2002.02.13 -
설 연휴기간동안
과연 얼마나 평소와 다른 생활을 할지 궁금하기는 한데 아마도 별반 다르지 않은 생활을 할것같다. 밤에는 4-5시까지 안 자다가.. 잠들면 오후에 일어나고 일어나서는 어슬렁어슬렁.. 그래도 이 생활에 꽤나 만족하는 편이다.. 며칠밖에 누릴수 없는 그런생활이니깐.. 오늘도 역시 마찬가지로 오후에 일어나서 점심먹고 나가서는 돌아다니고 사진찍고.. 바람을 헤치며 돌아다닌 하루였지만.. 이런 하루가 참 소중하다는 생각..새삼 들면서. 시간이라는거..결국 내가 즐겁게 즐기면 잘 되는거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 오후에..점심먹고..오늘은 뭘 할까 생각하다가.. 어제 찍은 필름들이 죄다 한 롤을 못 채우고 2/3, 1/2 이렇게 찍은거라..그거 다 찍어야지..하는 마음에. 다시 나갈채비를 하고 문을 나섰는데.. 오..
2002.02.12 -
오늘은
일찍 나가려고 했었는데..에이이잇.. 어제보다 더 편하게 오후 두시까지 자버렸다 지난 추석연휴때도 거의 지금과 비슷한 패턴으로 시간을 보낸것같은데 이번에도 역시 같은 패턴으로..;;; 역시 오늘도 점심 먹을게 없어서 라면 끓여먹고 티비 재방송으로 겨울연가 봐주고. 뭐할까 생각하다..저녁빛이 좋길래...... 사진찍으러 출동 이번에는 나의 카메라 삼총사가 모두 출동하다. 카메라 사진 비교해본다고 일부러 같은 곳에서 같은 구도로 세개의 카메라 동시에 돌리기 그래서 집을 나갈때 준비물이 카메라 세대에 제각각 필름 넣기...그리고 여분의 필름 한통... 이렇게 하고집을 나섰는데.. 전철역에 가서야 지갑을 안 가져온걸 알고 다시 집으로..;;;; 여차저차.. 덜컹거리는 인천행 전철을 타고.. 해가 뉘엇뉘엇 떨어지..
2002.02.11 -
집에 있기..
회사를 다니면서부터는.. 처음 다닐때는..쉬는 날이면 부지런히 좋은곳 많이 다녀야지..했었는데 별로 그렇게 못하는 것같고..걍..걍.. 토일 이틀 쉬는 날이면 토욜은 거의 집에서 뒹굴기. 오늘도 마찬가지로 집에서 뒹굴기.. 어제 마신 술에.. 별로 많이 마시지도 않았는데 잘 안 깨는 바람에 주욱 오후 두시까지 자다가.. 일어나 라면으로 점심 뚝딱.. 그리곤 친구랑 만날 약속을 정하며 문자 주고받고 전화하다가 그냥 안맞는 바람에 포기하고 여느때처럼 나의 토요일 티비 시청 스케쥴을 따라가줬다.. 시간이 잘 가는구나.. 느낌표를 시청하고, 주말의명화를 보고, 컴앞에 앉아 사진 정리하고 아직도 스캔하지 못한 두 롤은 내일 하기로 하고.. 이렇게 하루를 정리하는데 뭐 이리 허전한거냐. 왜 이리 조용한거냐 왜 이리..
2002.02.10 -
술 마시고
택시 타고 집에 들어온 날 뭔가 모르게 노곤함이 온몸을 감싸지만 그래도 그게 별로 기분나쁘지 않은 날.. 오늘은 그런날...ㅎㅎㅎ 오늘도 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오전내내..헤롱헤롱거리다가. 겨우 잠깨고 일 잠깐 하다.... 다시 졸고.일하고 반복.~ 내일이 휴일이라니 너무 기쁠따름이라..일도 열심히 하려그랬는데 아쉽게도 여러가지 일들이 겹치는 바람에.무덤덤하게보낸듯.. 끝나고 공짜 나카드 영화. 블랫호크다운 보고.. 끝나서 나와서 구로역가서 맥주 마시고 떠들고, 노래방가고 택시타고 집에 오고 즐거운 생활이야..~
2002.02.09 -
어제밤에
잠시 홈페이지가 맛이 가는 바람에. 일기를 지금에야 남기는 이런이런.. 요새 컨디션이 별로 안 좋은것같다. 회사에서 조는 시간이 쪼끔 많아졌고..집중도 잘 안되고.. 아마도 앞으로 있을 설연휴를 맞이하여 몸이 벌써부터 반응하는것같다. 토,일,월,화,수..이렇게 5일의 연휴라...만세~!! 근디..그 기간동안 뭘 할지는 아직 안 정해놨는데 아무래도 집에서 뒹굴 공산이 큰것같다..쩌비.. 어제도 별일 없는듯. 걍걍 지나간 하루 짧게 끝~
2002.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