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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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월요일
....이 될뻔도 했으나 체력의 한계로 인하여 그건 일단 수포로 돌아갔음 아침에 알람소리에 눈을 번쩍! 뜨니 시간이 6시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너무 멋지다. 으어..너무 멋지잖아. 토요일에도 자전거를 타서 좀 피곤해서 자전거 출근 안 하려했는데 참을수야 없쥐. 잽싸게 일어나 간단한 스트레칭좀 하고 내려가서 대충 아침도 때우고 출발~ 평소에는 회사까지 가는데 대충 1시간 40분 정도 걸렸는데 지난주에 타이어를 로드용으로 교체한 탓인지 오늘은 무려 1시간 20분만에 도착했다. 지하철로 출근시 1시간 걸리는 것에 비하면 상당한 발전이라 할수 있다. 한번도 안 쉬고 계속 꽤나 높은 속도로 달렸다. 짝짝짝..기록이야~ 오전에는 자전거 타고 나서도 피로가 없어서 그럭저럭 열심히 일했는데 오후에는 페이스가 흐트..
2004.05.31 -
??...
갑자기.. 술을 잔뜩 먹고 취하고프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많이 마셔서 속이 쏠릴 정도면 안되고 또 너무 푸욱 마셔서 잠이 솔솔 와도 안되고 딱 적당히 먹어서 머리도 어질어질, 말은 횡설수설...이정도 종종 들르는 싸이의 모르는 사람의 미니홈피. 그 사람이 술에 살짝 취해서 방명록의 글에 답글을 달았는데 중간중간 드물지 않게 보이는 오타가 참으로 정겨워 보였다 예전에 한번인가. 이곳에 술취한 상태에서 글을 쓴적이 있다 다음날 아침 그 글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라서 지워버렸는데 밤 사이에 그 글을 읽은 친구가 나보고 놀렸던 기억이 -_- 아무튼 그런 밤이라고 나중에 어디 여행가면 술마시는 속도를 잘 조절해서 꼭 해봐야지..횡설수설하기!!!!
2004.05.31 -
청소주간인가~!
며칠전 방청소를 한데 이어서 어제는 열심히 화장실 청소를 했다 상쾌하게 자전거를 타고 집에 와서 샤워를 하다보니 화장실의 창틀에 쌓인 먼지가 집 생기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쌓여있는 역사가 깊은 먼지라는걸 발견하고, 이제 그 역사에 종지부를 찍어주겠다고 다짐했다 창틀을 향해 샤워기로 최대 수압으로 물살을 날리고, 때국물이 주르륵 흐른다. 열심히 박박 문즈리고 비누칠하고 해서 화징실 청소까지 끝. 음..그르나 화장실 청소하고 나니 어제 청소했던 방에는 벌써 먼지가 쌓이는구나~ 자자..여기까지..더이상 열심히 청소하는건 결벽증이야...라고 혼자 위안함..ㅎㅎㅎ 날이 너무너무 꾸물꾸물한 일요일이었지만 아침 늦게까지의 늦잠은 너무 달콤했고 아무이가 해주신 닭도리탕과 색다른 맛의 새우튀김도 맛나다. 암..내일은..
2004.05.30 -
묵혀둔 일 해치우기
일주일쯤 전에 사촌누나가 컴퓨터 고장났다고 해서 결국 내가 한대 조립해주기로 결론을 맺었다 카드 결제며 이런 저런 문제때문에 결국 컴퓨터를 받은건 지난주 금요일쯤 회사 일이 유난히 많았던 지난주라서 운영체제 설치며 프로그램 설치같은거 할 시간이 없었다. 미루고 미뤄 결국 설치를 다 했는데 이제는 집까지 갖다 줄 시간이 없네. 결국 집에 컴퓨터가 온지 일주일만에 오늘에서야 비로소 주인의 집에 안착. 원래 쓰던 컴퓨터에서 플로피 드라이브랑 하드를 뽑아내서 새로 장착하고 원래 쓰던 램은 수고비조로 내가 꿀꺽..은 아니고 무상기증 받았다고 해두자..(으흐흐 램 256 생겼다..) 집에 와서 램을 컴퓨터에 낄겸 겸사겸사 컴퓨터가 있는 작은 책상을 들어내고 책상을 들어낸 김에 컴퓨터 내부 먼지도 털어내고, 방바닥도..
2004.05.29 -
정리해준다
#회사 대충대충 얼추얼추 회사 일을 해줬다. 변종 프로젝트 포함 동시에 한 3-4개의 프로젝트가 진행중인데 다 그놈이 그놈인지라 진행에 큰 어려움은 없지만 가끔 헷갈리기도 한다 한 프로그램의 변종소스가 한두개가 아니라 버그 하나 찾으면 죄다 같이 고치느라-_- #야구장 1년만에 다시 야구장을 찾았다. 1년전에는 LG:기아의 낮경기였는데 그때는 거의 만원이었다 올해는 LG:삼성의 야간경기. 야구장 가면 당연히 따라오는 코스로 맥주, 치킨이 없어서 햄버거, 그리고 감자칩 퇴근하고 바로 간거라 좀 피곤해서 처음 맥주 한잔 마시니 한참동안 졸음에 시달렸지만 경기후반부 양팀이 매우 재미있는 경기를 연출해줘서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다 - 양준혁의 만세~ 홈런 - 김재현의 홈런 - 신윤호의 홈런 양산 - 노장진의 불..
2004.05.27 -
움직이기
토요일 자전거로 출근했다 주행거리 25km 퇴근후 잠실로 가서 d에게 자전거를 사주고 고수부지에서 낮술을 진탕 하고 잠실에서 월드컵경기장까지 머나먼 거리를 자전거를 탔다 월드컵 경기장에서 턴해서 다시 집으로 자전거를 타다 하루 총 주행거리 96km 예전 전국 종주 자전거 여행할때 하루 평균 주행거리가 100km 였다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전날의 피로로 허리가 뻐근하다 그래도 빛이 참 좋다 오후 4시반. 집을 나선다
200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