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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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갔습니다
이번 주에는 당신께는 어떤 일이 있으셨는지요 주말에는 비가 왔고 비오는 일요일 저는 창문을 열어놓고 비소리를 들으면서 괜히 심심하면 창문밖으로 얼굴 내밀고 비구경하면서 그러다 걍 스르르 잠도 들었다가 눈떠서는 대충대충 과자로 끼니를 때우고 다운받아 놓은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디빅 영화를 한편 보며 혼자 깔깔거렸지요 5월의 두번째 주는 이렇게 끝나고 있습니다. 5월의 세번째 주에는 좀 더 힘차게 좀 더 열심히 살자고 늘 하는 똑같은 다짐 하번 더 합니다. 힘내라
2004.05.09 -
사랑을
받아본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는걸 새삼 느끼는 요즘이다 내가 이제껏 누군가를 제대로 사랑했던가..라고 생각해보면 글쎄..라는 생각이 늘 머리속을 맴돌았던건 제대로 사랑을 받아보지 못했기때문 아니 제대로 사랑을 받았다고 느껴본적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뭐 지금에서야 알게 된것도 나쁘지 않아 앞으로 살 날이 한참 남았으니 더 사랑하면 되는거지 뭐 즐거운 휴일~
2004.05.06 -
중간 정리
오늘 하루 중간 정리 짧게 해준다 1. 홈페이지 배경음악을 없애버렸다 한참동안...아마도 근 2년동안 울리던 starstory.mid 라는 파일의 연주를 이제 끝냈다 사실 난 홈페이지 접속할때 거의 스피커를 안 키고, 헤드셋도 안 쓰고 있어서 신경안썼는데 요즘에는 종종 음악을 듣는 관계로 내 홈 들어올때마다 끄는게 귀찮다는 이유. 그리고 사실 저 음악은 나랑은 안 어울려. 당신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2. 요즘 회사에서 회의를 하다 혼자 화들짝 놀랄때가 있다 어쩜 넌 이렇게 아무 생각이 없고, 어쩜 그렇게 멍해있고, 어쩜 그렇게 다 한귀로 듣고 흘려버리냐.. 실제로 업무지시를 받고 메모만 대충 끄적끄적 해놨다가 홀랑 까먹고 나중에 쿠사리 먹기도 하고 의견을 물어오면 걍 의견없다고 말했다가 나중에 피박보는 ..
2004.05.04 -
분단위 계획..
까지는 아니더라도... 대충 시단위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간단하다 오후 9:00 - 오후 10:00 : 책, 신문, 잡지 등의 오프라인 매체 읽기 오후 10:00 - 오후 11:00 : 드라마, 티비등 시청하면서 쓰잘데기 없는 서핑하기 그이외에 또 쓰잘데기 없는 서핑들은 주로 회사에서 하기... 우캬캬캬캬캬 -------------- 1. 기본 전제는 평일, 회사에서는 대충 칼퇴근해서 집에서 저녁을 먹은 후 2. 지켜질지 안 지켜질지는 모르겠지만 계획을 세운게 어디냐~
2004.05.03 -
subway life
도시인의 생활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게 바로 지하철, 전철이리라 고등학교때부터 전철을 타고 통학을 했는데 그때는 학교가 인천쪽으로 세정거장을 가는 곳이라 아침에는 늘 전철이 썰렁하고.. 시원했드랬다.. 도시인의 괴로움을 몰랐을때다.. 대학교를 들어가면서부터 도시인의 비애를 살짝 알아가기 시작했다 아침 9시에 수업이 있는 날에는 출근길의 직딩들과 만원전철에 찡겨가는 경험을 했다.. 그래도 9시 수업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 어떻게 해서든 9시 수업은 뺴려고 노력했으니. 또 내가 가는 길이 신도림까지는 사람이 복잡복잡하게 많지만 그 이후로는 한산한 길이라 큰 고생은 아니었다. 회사를 다니면서 본격적인 직딩의, 도시인의 비애가 시작된다. 회사는 처음에는 잠원동에 있었다. 3호선 신사역에 더 가까운 잠원동....
2004.04.30 -
이렇게 될줄은
"이렇게 될줄은 나도 계산 못했어" 방금 불새에서 이서진이 내뱉은 말 계산 못했어...라.. 삶에 있어 계산 할 수 있는 부분이 한 1프로나 되려나? 계산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나란 인간 계산 할 수도 없는 인간이니 그 확률이 0.5프로로 줄어들지도 모르겠지만 이제는 말이지 나도 나이가 있으니 -_- 계산 할 수 있는 부분을 조금 더 만들어 놓는 것도 괜찮겠다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본다 아 보일러가 안 들어와 발 시렵다 '-'
200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