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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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긴 하루인걸..
바람이 무척 차가워졌다. 아침에 엄마가 잠바라도 입고 가라는거 그냥 티셔츠 하나 달랑 입고 왔는데 낮에 학교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조금 쌀쌀한 느낌이.. 그리고 구름다리에서 마구 몰아치는 바람을 맞고 있으니...추운 느낌이. 그리고 오랫만에 길었던 하루.. 그 끝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유난히 바람이 쌀쌀했다..... 오늘 왠일인지 아침 8시에 눈을 떴다.. 전화기 알람이 8시에 맞춰져 있어서. 한 5분정도 잠에서 덜꺤상태로 앉아있다가.. 다시 누웠다..잠은 거의 깬 상태로. 그리곤..한 20분정도 멍하게 있다가..이번에는 정말로 일어났다.. 지난밤에 집에서 굴러다니는 과자를 이것저것 많이 주워먹어서 별로 배가 고프지 않았는데 그래도 밥을 먹으면 잠이 깨기때문에.(음...이상한 이유인가....-..
2001.11.02 -
가을이 점점 내게 오는구나..
으아..가을아. 언제쯤 내게서 떠나갈거시냐. 니가 가면 이젠 매섭고 긴 그 겨울이라는 놈이 올테냐....;;;;; 아침에 일어나니 1시.. 허무하고 짜증난다..^^;;;;; 상쾌하게 밥을 먹고 학교에 가는 길에 동네 모닝글로리에 적힌 알바구합니다..!! 집에서 나올때 오늘 밥값이라고 만원을 타왔는데 그때 구박받은게 생각나서 때마침 시간도 오전 9시-오후 2시반.. 내 오전잠을 날려주기엔 딱인것같은데 왠지 어딘가에 얽힌다는게 꺼림직한걸 보니 아직 정신 못차린것같다..--;; 학교에 가니. 실습실은 수업중. 웹실에서 병일이형과 떠들다가 오랫만에 광렬이형이 왔따.. 서로 백수라는 그 동지감에 왠지 모르게 이야기가 잘 통한다. 요새 종종 나누는 이야기들.. 취직 이야기, 돈이야기, 공부 이야기.. 그런 이야기하..
2001.11.01 -
점점 하루가 짧아지고 있으니.이거야....쩝..
백수생활 네달에 몸이 완전하게 백수생활에 적응했나보다. 예전에 1,2학년때는 아침에 일어나는게 별로 어렵지 않았는데 그냥 눈뜨면 그냥 이불밖으로 나가서 씻고, 정상생활을 했었는데 왜 요새는 이불속에서 나오기가 그리도 힘든건지..에구구... 아마 10월30일에도 늦게 난듯...... 12시쯔음에 일어나서 배는 고픈데 뭘 먹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아빠가..같이 피자먹으러 가자구 해서 얼씨구나..하고 따라나서고... 종종 대방동에 사는 고모랑 같이 여의도에 있는 피자헛에 가서 해피데이세트를 드시기땜시. 나도 꼽살껴서 맛나게 얌얌..아싸..맛있다... 나중에 내가 40살이 넘는다면 과연 지금의 울아빠와 고모처럼 그렇게 친하게 지낼수 있을까... 지금의 나와 누나의 관계를 보면 별로 그럴것같지는 않은디..;;;;;..
2001.10.31 -
앗...위기~~
점점 일기 쓰기가 싫어진다.. 아..위기인것인가..^^ 오늘도 머..평소와 별반 다를바 없는 하루를 보냈는데 다른 점이라면..마음이 극도로 괴로웠다는거... 걍..괴로운 날.. 점심때쯤 일어나 집을 나서서 학교에 도착해서 잠시 있다가 애들이랑 삼각김밥,,편의점에서 먹고,, 잠시 있다가.. 집으로 향하는 길. 정처없이 걸어볼까..생각했었는데 왠지 발걸음은 집으로 향하고.. 그래서 결국..집에 버스타고 오고.. 오는 길에 동네에 괜찮은 오락실 발견. 내가 좋아하는 오락..두개.. 1954 III와 건블레이드..둘다 있다니!!! 종종 애용해야겠다는 생각으로..오늘 첫빵으로 600원어치..해주고 왔다. 기쁘다..^^ 그렇게 집에오는 길에 지뢰진 3권을 빌려왔고. 이넘의 주인공.. 정말 더럽게두 우울한 넘의 자슥..
2001.10.30 -
??????..
하루가 갔다.. 기상 오후 1시 반 점심 먹기 야구 시청 2시-6시 두산이 우승했구나.. 티비시청 6-8시 컴퓨터 8시-9시 저녁잠 9시-10시 컴퓨터 10시-지금.. 끝
2001.10.29 -
하루에 한가지씩..
큰 이벤트를 만들면..이렇게 시간이 잘 가나보다.. 하긴.. 집에서 뒹굴어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잘 가긴 하다만..흠흠..^^;;; 어제 새벽에 4시반에 잤는데 오늘 아침 8시에 눈이 떠진다..오호라.. 설렁설렁 밥을 먹고 부리나케 채비를 해서 집을 나섰다. 엄마에게 야구장 간다고 입장료 만원을 협찬받아서..흠흠;; 종합운동장역에 도착하니..이미 사람들이 북적북적.... 메이븐님이 8시에 나와서 줄을 서계셔서..나는 편하게... 1시간 30분을 기다려..--;; 만원짜리..귀한 한국시리즈 표를 구하게 되었다.. 늦게 온 임뉴와 소영이와 함께 12시에 야구장에 들어가서.. 그때부터 야구관람..... 와글와글...사람들.. 삼만오천의 사람들이 와글와글거리는 모습.. 처음에는 두산쪽이 우세더니, 경기가 삼성쪽으..
200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