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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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를
우울함과 가라앉음에 한참 빠져있어서. 왠지 길게 쓰고 싶지 않은 날. 하루종일 뒹굴다 메이븐님 이대앞 벙개에 가서 찜닭 먹고, 데미타스 가서 커피마시고..케잌 먹고.. 사람 많은 인천행 막차 차타고 집에 왔다. 끝
2001.10.27 -
하늘이 너무 싫다..
한 2주전처럼 새파란..정말 새파란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요즘의 하늘이 참 싫도다..으허허... 오늘은 노는 날.. 임뉴를 만나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기로 한 날.. 아침에 종로에서 임뉴를 만나서.. 삼성사 가서 가볍게 필름 5롤 사고.. 정말..경제사정이 안 좋다..5롤이라니..으허허..3일이면 홀랑 다 쓸수 있는 양인데. 요새 펜이이쓰리..를 쓰다보니..사진을 찍는 양이 기하습수적으로 늘어났다..흐미.. 피자헛에서 평일 낮의 여유를 느끼면서 해피데이세트를 먹고.... 운현궁에 가서 필름 한통을 가뿐하게 해치우면서 사진 찍기.. 따스한 햇살과, 고즈넉한 분위기의 집이 좋았다.. 소영양을 만나서..;;; 일산 호수공원으로. 지난번.. 4월달인가..그때 왔을때는 저녁에.혼자 였는데 이번에는 일행..
2001.10.26 -
끝에서 끝까지..
왔다갔다.. 왔다갔다.. 하루에 그렇게 한 세번만 한다면.. 아마도 정신이 너덜너덜나버릴지도..후후....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은.. 도무지 알수 없는 수수께끼같다..... 분명 전날..평소보다는 일찍 잤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아침에 눈을 뜨면 1시일떄도 있고 4시 넘어서자도 눈뜨면 8시반일때도 있고...내뜻대로 되지 않으니..이거야 원.. 걍..1시에 일어나서..부지런떨면서 라면 끓여먹고.. 부산하게 학교로 가서는 이것저것.. 별로 한거없이 있다가. 도서관에서 암리타를 다시 빌려왔다. 바나나의 책들은 두번 읽어도, 세번 읽어도 기분이 좋다.. 책의 내용도 재미있지만, 문장 하나하나가 보석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새로 읽을때마다 지난번에 놓쳤던 새로운 문장이 나를 반기는 느낌이라. 오늘 빌린 촌스러운 ..
2001.10.25 -
왜?
라는 질문. 감히 내게 던지지 못한다.. 왜..라고 내가 내게 물어보면..마땅히 할 말이 없다. 그냥 하고 싶어서..라는 궁색한 변명. 혹은 좋아서..라는 50프로만 사실인 대답만을 할뿐... 매일매일 이렇게 별 의미 없는 일상을 나열하는 것도.. 왜..하는지 모르겠다... 무의미한데.. 그런거 남겨서 뭐하나..하는 생각도 들고.. 에구..이런 쓸데없는 생각하느니..걍 쓴다.!! 오늘은 부지런히 돌아다니려고 한날.. 아침에 일어나니 9시 10분.. 밥을 대충 먹고..집을 나서서.. 전철에서는 계속 졸면서.... 이상하게..요새 아침 전철..머..아침은 아니지만 아무튼..오전전철을 타면 너무너무 피곤하다.. 잠을 다 깬 상태에서 전철을 타는데.. 타고 가다보면..어느새 다시 잠이 몰려오니..이 일을 어찌할..
2001.10.24 -
은근히
피곤한 하루... 생각해보니 그다지 많은 일을 한건 아닌데.... 아침에 일어나 티비를 보니 메이저리그 경기가 하고있네.. 김병현이 혹시 나올까..하고 한참을 졸며...보고 있는데.. 랜디존슨.7회까지 던지고 강판시켜버리고..바로 올라오네..아싸..처음 본다..!! 나의 바램대로 씩씩하고 화끈하게 이겨버리고... 다른 채널을 틀어보니 사사키는 끝내기 홈런을 맞았다. - 일본 채널이라서 중계에. 사요나라 투런 홈런!!! 이라고 캐스터가 외치더라..후후 - 암튼..그렇게 야구를 본후 나갈 준비를 하고..옷을 챙겨 입고.... 홍대앞에 가서 필름 네개를 맡겼다..돈도 은근히 드는군..흐음...;;;;나 거진데...;;;; 학교가는 전철에서 지뢰진..이라는 오늘 빌린 만화책을 봤다 이 만화의 주인공은 형사인데...
2001.10.23 -
바쁜 하루..나들이..
밤 4시 반에 잠들었는데 6시에 일어나야 했다. 집을 보라고 하기땜쉬..... 여기저기 불켜고, 문 열고... 잠을 그렇게 조금 자서 무척이나 졸릴줄 알았는데..의외로 멀쩡해서 아침에 티비보면서 만화책 열심히 보고,, 배고프면 고구마 먹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시간은 10시.. 나들이 가기로 한날..10시반까지 만나기로 했지만.. 동생이 아침먹는다고 해서 늦어서.10시 45분 도착.. 그렇게 학교로 출발~~ 오랫만에 타는 승용차...집에서 차 탈 일이 없으니...... 날씨..좋고...안개가 껴서 하늘이 뿌옇기는 했지만..그래도 햇살이 슬금슬금 들어오는게 참 따뜻하다.. 학교 도착해서 애들이랑 여차저차 하다가 결국 목적지가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서울랜드로 변경... 차타고..다시 부우웅..서울랜드로... 주차..
2001.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