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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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아침
최근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컨디션의 난조 오늘도 여전하다. 아침으로 먹는 토스트와 두유때문에 괜이 속도 불편한듯. 괜히 먹었나.. 3월이 되고 어제는 따뜻한 바람도 불더니 오늘은 다시 비가 오고 바람이 살짝 차가워졌다 이런 날에는 우산 하나 달랑 들고 거리를 쏘다니면 좋을텐데 내 앞 책상의 모니터속에는 나를 기다리는 일거리들이 얄랑얄랑거리고 있네 어제 마셨던 싱거운 맥주는 알콜기운은 별로 없는 듯한데 왜 그리 속이 더부룩하던지 역시 맥주는 톡 쏘는 기운이 있어야, 거기에 깔끔한 뒷맛! 그래야 좋은 맥주지 싱거운 맥주는 오우 노~ 삶도 싱거운건 싫듯이 맥주도 싱거운건 싫어 어제 아침에 IDC로 외근을 나갔다 거기서 회사까지 한 2-30분을 걸어왔는데 오전 10시반. 사람이 별로 없는 거리를 여유로운 마음으..
2004.03.17 -
어쩔 수 없이
손이 가는 풍경이 있다 이미 그런 류의 사진은 수도 없이 찍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내가 이걸 찍으면 이렇게 나올테고 나는 이렇게 느낄꺼야 라고 빤히 보임에도 불구하고 부산스럽게 카메라를 찾아서 잽싸게 손에 들고 구도며 뭐며 별로 생각도 없이 바로 찰칵찰칵 하고 찍어버리는 그런 풍경들이 있다. 가장 최근 로모의 180번째 롤중의 한 장의 사진 용산에서 집에 오는 길 그저께 온 눈이 쌓여있는 해가 지는 철길 그리고 하늘에 솟은 굴뚝 하나 높은 곳 바람 불다 사진이 어떻게 나와도 좋다 살아있는 느낌
2004.03.15 -
어허허
탄핵 가결후 밤 한나라당 패거리와 열린우리당 패거리의 토론 보면서 어찌나 웃음이 나오던지 허탈한 웃음이 많이 나오는 밤 유난히 피곤했던 한 주의 금요일 밤 아
2004.03.12 -
오늘같이 흐린 날엔
뭘 하면 좋을까?
2004.03.10 -
??????
이라 내가 이름붙힌 증상 요즘 이상하게 하루종일 나른하고 졸리고 일에 집중이 안되고 조금만 딴생각을 하면 졸고, 의욕이 없고. 이런 일련의 증상이 나타난다 봄이라서 그런가보다...고는 하지만 아함..도무지 일에 집중을 할 수가 없으니!!!! (흐음..이렇게 글을 써놓으니 마치 내가 일을 참 열심히 하려는 열의를 가진 사람처럼 보이는군.ㅎㅎ) 매일 매일 그날의 업무일지를 쓰는데 별로 쓸 말이 없는 날은 참 난감하다..그래서.. 장기적인 운동부족이 가장 큰 문제일듯 싶다. 하루 일과라고 해봐야 아침에 일어나 출근. 점심 시간에 잠깐 바깥 바람 쐬고 퇴근시간까지 계속 컴퓨터앞에 앉아서 키보드만 만지고 있고. 집에 와서는 티비 좀 보고. 피곤하면 침대에 엎어져 있고. 게임 잠깐 하고 그러다 12시 좀 넘으면 잘..
2004.03.10 -
월요일이 오는 시간 ATM
간만에 라디오를 켜고 음악을 듣는다 레드제플린, 잉위 맘스틴, 판테라, 레이지어게인트머신... 고등학교 시절 즐겨 듣던 익숙한 리프와 기타 연주들 그리고 요즘 슬슬 귀에 들려오는 신나는 노래들 고등학교때 이름을 처음 들어보는 숱한 그룹들의 테입을 하나하나 사모으면서 프로그레시브락을 한다는 핑크플로이드의 음악을 괜히 폼잡으며 듣기도 하고 학교에는 거의 아는 애들이 없던 남미의 락그룹 앙그라의 음악도 듣고. (아..좋았어..Holy land...) 그래도 록의 터줏대감이라는 레드제플린도 듣다..에잉..영감탱이들은 내 취향이 아니야..하고 던져버리기도.. 간만에 배경음악이 아닌 메인으로 음악을 듣는 시간 주말의 마무리로는 이만큼이면 딱 족하지 않은가 야후~ 3월 두번째 주는 록 위크~ mp3플레이어의 목록을 ..
2004.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