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894)
-
이게 뭐지....???
Lomo LC-A, Konica 100, E-50 라고 말하면서 한참동안 사진을 들여다봤으나 결국 이 사진의 정체를 알아내지는 못했따.. 색보정을 한번 했더니..이 이쁜 빨간색이 몽땅 사라져버려서.. 다시 열심히 언두 버튼을 누르게 했던 사진.. 무언가를 휘두르고 있는것같은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 아무튼..저렇게 휘둘리지는 말아야지. 사랑에 휘둘리지 말자.. 약해지지 말자.. 그렇게 다짐하고 싶은데 말야.. 그게 말처럼 안되네..^^
2001.05.13 -
현실성..
Lomo LC-A, Konica 100, E-50 어느 따스한 봄날..아마도 지금으로부터 1달정도 전인것같다. 그때는 날씨가 이상해서 벗꽃과 개나리 진달래.등이 함께 피어있던 이상한 시절이었는데 너무 눈부신 꽃들에 셔터를 누르던 때.. 노오란 개나리하고 초록색 생그러운 풀들이 참 이쁘게 어우러져있는 울학교 병원옆을 지나가는 길.... 사진의 제목이 Reality 이다.. 왜일까요? ^^;; 왼쪽 구석.."병원 구내 이발부" 라는 글자와 함께 이발소표시불.. (참고로 저 불..울집에두 있다..^^;; 울집은 목욕탕.룰루~~) 화사한 봄의 향기와는 안 어울리는 사진속의 옥의 티라지만.. 머..어때 현실적이자나..^^;; 아무리 환상적인 그림을 보고 있어도.. 우리는 한쪽 발 끝은.. 현실속에 담그고 있다는거..
2001.05.13 -
흰 초록색..
Lomo LC-A, Konica 100, E-50 요새 돌아다니다보면..꽃이 지고.. 갓 피어난 어린 잎들이 달린 초록 나무들이 참 많다. 여름이 오고 있다는 소리인데... 너무 상쾌한 기분.. 이 사진은 음..--;; 위의 내용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위의 내용을 찍은 사진은 다른 사진인데....--;; 이 사진도 맘에 드는건.. 그 초록색,.. 하얀 초록색.... 로모는 불빛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밤에 노란가로등아래서 찍으면 정말 샛노랗게 나오는 경우가 많고, 형광등 밑에서 찍으면 이렇게 초록색을 많이 띄게 되는데 둘다 넘 좋다.. 다만.. 어찌 새어 들어간 빛이 저리두 강하게 남았는지..그게 아쉬울뿐.. 먼가..엉성한거같다.. 그지?
2001.05.09 -
Empty
Lomo LC-A, Konica 100, E-50 밤새고 집에 오는 새벽 그냥 하늘이 찍고 싶었다 아직 해가 뜨기전의 찌뿌둥한, 혹은 어스름한, 혹은 ..... 너무 많은 것을 보려하지 말고 그냥 편안히 봤으면 좋겠따. 새벽은 언젠가는 갈테니
2001.05.08 -
노란파랑..
Lomo LC-A, Konica 100, E-50 사진 제목을 무엇으로 찍을까 하다가 노란파랑이라는 단어가 하늘에서 뚜우우욱 하고 떨어졌다.. (고마워용..하늘..^^) 로모랑 가장 어울리는 짝중 하나가 가로등인데.. 이 아이도 참 어울리게 나왔다.. 저녁무렵.. 집에 가는 자전거 길에서... 그냥 하늘을 찍고 싶은데 하늘을 가리고 있는 가로등...흐음..그래서 가로등인가.. (한자두 이상하네.. 길 가, 길 로, 불 등... 왜 길이 두번 들어가지.. 길길불? ) 가로막고 있는 등.. 하지만 가로막고 있어서 더 이쁜것같네. 저 밑에 보면 노란불빛 환하게 켜진 가게 있지? 그 옆에 가게가 커피숍이야.. 언제 거기서 만날 약속을 하자.. 시간은 정하지 말고.. 그냥 이 약속이 생각이 나면 그곳으로 오는거야..
2001.05.07 -
밥...
Lomo LC-A, Konica 100, E-50 음..우리 학교를 다니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알것이야. 제목과 이 사진과의 관계를 말야..^^;;; 밥먹을때 밥만 쳐다보지 말고 가끔은 위도 보란말야.. 거기서 너네 밥먹는거를 구경하고 있는 그 도란도란거리는 얘네들을..
200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