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파랑..

2001. 5. 7. 01:16photo



Lomo LC-A, Konica 100, E-50

사진 제목을 무엇으로 찍을까 하다가 노란파랑이라는 단어가
하늘에서 뚜우우욱 하고 떨어졌다..
(고마워용..하늘..^^)

로모랑 가장 어울리는 짝중 하나가 가로등인데..
이 아이도 참 어울리게 나왔다..
저녁무렵.. 집에 가는 자전거 길에서... 그냥 하늘을 찍고 싶은데
하늘을 가리고 있는 가로등...흐음..그래서 가로등인가..
(한자두 이상하네.. 길 가, 길 로, 불 등... 왜 길이 두번 들어가지..
길길불? )
가로막고 있는 등.. 하지만 가로막고 있어서 더 이쁜것같네.

저 밑에 보면 노란불빛 환하게 켜진 가게 있지?
그 옆에 가게가 커피숍이야..
언제 거기서 만날 약속을 하자..
시간은 정하지 말고..
그냥 이 약속이 생각이 나면 그곳으로 오는거야..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