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정리

2004. 5. 4. 14:22daily

오늘 하루 중간 정리 짧게 해준다

1.
홈페이지 배경음악을 없애버렸다
한참동안...아마도 근 2년동안 울리던 starstory.mid 라는 파일의 연주를 이제 끝냈다
사실 난 홈페이지 접속할때 거의 스피커를 안 키고, 헤드셋도 안 쓰고 있어서 신경안썼는데
요즘에는 종종 음악을 듣는 관계로 내 홈 들어올때마다 끄는게 귀찮다는 이유.
그리고 사실 저 음악은 나랑은 안 어울려. 당신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2.
요즘 회사에서 회의를 하다 혼자 화들짝 놀랄때가 있다
어쩜 넌 이렇게 아무 생각이 없고, 어쩜 그렇게 멍해있고, 어쩜 그렇게 다 한귀로 듣고 흘려버리냐..

실제로 업무지시를 받고 메모만 대충 끄적끄적 해놨다가 홀랑 까먹고 나중에 쿠사리 먹기도 하고
의견을 물어오면 걍 의견없다고 말했다가 나중에 피박보는 경우도 있고 -_-;;

나름대로 병특 생활의 말년..(음하하 289일남았다 -_-)이고 이 회사를 다닌지도
어언 4년이라.. 사장님부터 바로 위 직속 상사까지 불편한 사람이 한명도 없고 하니까
회사가 무지무지 만만한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만만한 것과 일 안하고 멍청하게 있는건 엄연히 다른건데
요즘들어 그 증세가 좀 심각함을 방금 주간회의를 하면서 느꼈다

나도 빠릿빠릿한 사람이 좋지 어버버한 사람은 싫다
날 보는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겠지
잘 해야지



3.
날씨가 너무 좋다
내일은 휴일이다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