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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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핑하는걸 좋아한다.
키보드를 타닥타닥 두들기면서 타이핑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웹상에 글도 많이 쓰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 머리속에 가끔 생각들은 맺히는데 이게이게 결과를 내지 못하고 바로 사라지니 말이지. 개강 첫주. 꽤나 피곤했다. 주초에 빡시게 농구 한판 때렸고, 주말에는 면허따러 문경에 내려갔다왔다. 그 결과 토요일밤 삭신이 쑤시다. 왜 쌩뚱맞은 장딴지근육은 이리도 아프고 땡긴지.. 주중에는 살짝 덥더니 지금은 또 비가 오려는지 시원한 바람이 분다. 아. 아아. 아아아. 삐그덕삐그덕거려도 바쁘니 좋다. 한 반년은 바쁘게 지내자
2005.09.04 -
문경
쌩뚱맞은 문경의 피씨방에 와있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드라이버 라이센스!를 취득하기 위해 멀고 먼 문경에 와서 생쑈를 하고 있는 중이다. 피씨방에서 시간좀 때우다가 찜질방가서 자고 내일 아침 6시반에 나가 아침에 운전연습하고 오전 9시반에 주행시험을 볼거다. 경찰관 양심이 있으면 이번에는 붙여줄거라 믿는다. 또 떨어트린다면 욕을 정말 한 바가지는 퍼붓고 와야지. 망할놈들! 문경은 경상북도인데 생각처럼 멀지 않다. 경상북도에서 서울에 제일 가까운 곳이라 생각하면 된다. 벌써 5번째 오는 시험장인데 많이 익숙하다 -_-; 동네지리도 훤히 알고 있고. 요동네 워낙 시골이라 그런지 도로를 거니는 사람들이 아주 웃긴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할아버지들은 중앙선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다 간혹 중앙선근처에 서서..
2005.09.02 -
개강, 개학
나에게는 개강이며, 내 주위 많은 교사들에게는 아주 달갑지 않았을 개학이 왔다. 4학년 2학기라는 참으로 야시꾸리한 마지막 학기를 다니는 대학생이라는게 썩 달갑지는 않지만 그래도 8년을 끌어온 대학생활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단지 의지만 불태운다) 개강을 하고 수강신청한 수업에 들어가며 이 수업을 들을까 말까 고민하고 언제나 그렇듯이 최대한 널럴하고 시간이 넉넉하게 남는 시간표를 짜려고 궁리중. 4학년을 봐주는 너그럽고 인자한 교수님이 계신 수업을 선호하고, 이미 내가 알고 있어서 특별히 새로 공부할 게 없는 과목을 선호하며, 아침 9시 수업을 기피한다. 돌이켜보니 내 대학생활이 늘 이랬구나 싶다. 언제나 최소한 주3파, 심할때는 주일파까지 가능했으니. 학교를 여유롭게 다니는 온갖..
2005.09.01 -
5박 6일동안
긴 여행을 다녀왔다. 전북 진안과 경북 문경을 주로 왔다갔다했고, 돈을 현금 20만원정도 쓰고, 카드로도 꽤 되는 금액을 썼다. 변변한 밥 한번 먹어본적도 없는데 뭔 돈을 저리 많이 썼나 모르겠다. 여행을 다녀오니 가을이 왔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 가을은 좀 있다가 느끼고, 일단 지금은 나의 스위트~홈에 왔으니 일단 자자. 다들 잘 있었지?
2005.08.28 -
새로운 친구의 첫번째 인사
정겨웠던 니콘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펜탁스를 들인지 어언 한달이 넘어갔다. 아주 늦게 올리는 새 친구의 첫번째 인사. 다들 안녕?
2005.08.18 -
뜨거운 여름이 가고 있다
여느때와 달리 유난히 덥다는 것을 실감했던 2005년의 여름도 이제 끝물을 향해 달리고 있다. 별 일이 없이 무던히 지날것같던 여름이 꽤나 큰 사건으로 마무리되는 느낌이다. 이런저런 변화도 있고 쓸 말도 많지만 그냥 좋은 기억은 머리속에 고이고이 남겨두고 나쁜 기억은 지우개로 싹싹 지워버려야 겠다. 더위야 이제 그만 가라!
200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