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793) 썸네일형 리스트형 컴퓨터 교사란 그냥 학교에서 쉬운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나 가르치고 남은 시간에는 여유있게 탱자탱자 노는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가끔 듣곤 한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의 경우에는 특히나 더. 내가 좋아하는 직업이 딱 그런 취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지도. 2006년 3월. 처음 교단에 섰을때 한달동안은 정장을 입기로 속으로 마음먹었드랬다. 태어나서 정장을 입은게 다섯손가락에 꼽을 정도였지만 이왕 산 정장 잘 입어보겠다는 마음과 그래도 학교인데 첫 한달은 그렇게 해주는게 좋지 않겠냐는 생각이었는데 3주만 입고 관뒀다. 이노무 컴퓨터교사라는 직업이 도무지 정장을 입고 가게 만들지를 않는다. -_- 다른 학교에는 전산보조하는 공익요원이 있거나, 아니면 정보부에 교사가 여러명이거나 해서 담당교사가 직접 손을 걷어부치고 일할 기회가 .. 나는 말이지 현상유지는 참 잘한다. 현재 있는 것 그대로 유지하는 것. 현재 하고 있는 것을 계속하는 것. 현재의 상태대로 새로운 것을 정리하는 것. 좀 극단적인 표현으로는 결벽증일 수도 있고, 아니면 지속력이 강한 심지 곧은 사람이라고 할수도 있고. 사랑하는데 있어도 현상유지를 잘 하고 있다. 운이 좋아서겠지. 서로 계속 같은 위치에서 나란히 같이 걸어갈 만한 사람을 만난게. 내 현상유지, 이 좋은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참으로 행복했던 하루. 뒷목이 좀 뻐근하지만 그래도 푹 잘 수 있을것같다. 굿나잇~ 오늘 한 일 - 애인님과 산책 - 은행에 들러 집 관리비 자동이체 신청하기 : 신분증, 도장, 통장 - 한양대에 들러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발급받기 - 한가람고에 들러서 경력증명서 발급, 교원자격증 복사, 세금계산서 출력,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팩스민원으로 수령 - 애경백화점에 들러서 수리맡긴 가방 찾기 - 그리고 예정되지 않았던 스케쥴로는 짐 옮긴 교무실 점검, 19일에 있을 실습실 공사 점검, 구로에서 수험생 격려 식사-_- 오호 정말 바쁜 하루였소이다. 바쁘니까 좋잖아! 겨울방학 학생에게도 즐거우며 마찬가지로 교사에게도 매우 행복한 겨울방학이 이제 3주차로 접어들고 있다. 봄방학이 있는, 즉 2월초에 개학하는 친구들은 이제 방학이 반도 넘게 지나버렸다고 울상을 짓고 나처럼 3월에야 개학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한달반이나 남았다며 유유자적하고 있다. 나는 유유자적이 좀 지나쳐서 극폐인생활을 좀 해주었다. 임고장수생인 동생과 함께 아침에 일어나 밥 먹고 티비보다 게임좀 하다 점심 먹고 창밖 한번 봐주고 음료수 한잔 마시고 컴퓨터 서핑좀 하다 저녁 먹고 티비보다 다시 게임좀 하고 다운받은 영화나 드라마 좀 보다 게임하다 잠드는 패턴. 오늘이 1월 14일 토요일이었는데 2007년의 14일중에 하루를 위의 패턴대로 생활한게 5일정도되는구나. 한 5일정도는 반나절을 저런 식으로 보냈고. 대략 .. 2006년 정리, 2007년 시작 2006년.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 교직사회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상반기를 보내더니 하반기에는 교직사회의 변화속에 휩쌓인채 정신없이 보냈다 일년동안 얼마나 많은 발전이 있었나 생각해보면 일단 지금 부딪힌 환경에서 어떻게해서든 빠져나가려고 눈앞에 닥친 문제해결에만 급급했었다. 내년에는 좀 더 질적인 면에서의 향상을 추구해야겠다. 그래도 변함없는 사랑이 있어서 고마운 한해였다. 2007년에도 더욱 더 크게 되어야겠다. 좀 더 괜찮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겠다. 1월 1일의 작심삼일버전 일기 끝! 2007년 요이땅 사진속 두가지와 다시 친해지겠습니다. 1. PDA로 계획을 열심히 세우고 실천하고 기록하겠습니다. 2. 자전거를 더 열심히 타겠습니다. 기분좋은 사람들 노출이 나갔지만, 미소가 좋아 따뜻한 사람들 크리스마스에는 여행을! *istDS, Me-super, 18-55, 24mm, 35mm, 77mm, Lomo LC-A, 3Lens 삼식이. 이 친구들과 같이 경주-부산 여행을 떠납니다. 든든합니다! 다들 메리크리스마스! 알지?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