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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나날들 2001. 12. 30.
12월 강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그 색
???? 2001, fall
행복한 시간 하루가 정리되는 이 시간 언제나 행복한 시간 가져가세요 당신의 따뜻함
밤 간만에 밤에 눈뜨고 있다. 한참 음악없이 만화책을 보다가 시간이 두시가 넘어간걸 알고 너무 조용한 방 분위기가 어색해서 음악을 틀었다. 이번에 새로 나온 넬의 앨범. 전주가 흘러나오고 텅빈 내 방의 공기들에 음악이 채워지고 있다. 문득 아무도 없다는 느낌이 팍팍 와닿았다.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그냥 지금 컴퓨터를 끄고 불을 끄고 자리에 누으면 오늘 하루가 그냥 가뿐하게 마무리될테지만, 그냥 글쓰기 버튼을 눌러 지금 이 시간의 이 느낌을 이렇게 끄적거리고 싶어졌다. 컴플렉스, 업보, 트라우마, 치명적 단점, 삶의 목표, 이상, 가치관. 다 비슷한 단어인것같다. 마이너스 방향으로 자기를 옭아매거나, 플러스 방향으로 밀어주거나 자신을 일정하게 지속적으로 이끌거나 압박을 주고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생각하게 만..
짧은 여행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사람들이 많기는 했지만 잔디밭에 각자 돗자리를 가지고와서 편하게 보는 공연의 컨셉이 참 맘에 들었다. 내년에는 꼭 제대로 준비해서 자알 보고 오겠다고 다짐! 곧 중간고사. 2학기가 반이 지난거다. 중간고사, 그리고 추석으로 이어지는 휴식기간. 만성피로를 풀기에는 적당한 시기이다. 벗어버리자 피로라는 두꺼운 옷을 아 날씨 좋다
길 2006. 제주.
그랬더랬다 교원평가의 충격과 함께 시작된 2학기는 지속적이며 치명적인 스트레스를 주어 나를 바른생활 어린이로 만들어 버렸다. 11시 조금 넘으면 취침해서 6시땡치면 일어나는 착한 어린이. 집에 오면 아무것도 안하고 (못하는 걸까?) 저녁 먹고 누워서 티비보다 잠이 드는 단순무식한 생활. 그리고 학교에 가선 아이들과 씨름하고 이런저런 일들을 생각하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교묘하게 시간의 빈틈을 찾아 그곳에 눌러앉아 빈둥대기도 하는 그렇게 흘러가는 9월의 시간들. 5년차,3년차 교사친구와의 대화중. 새삼 다들 다르고 그만큼 접하는 사람들도 다르고 같은 문제에 대한 처리방법도 다르고 행복을 얻는 방법도 다르다는 생각이 들더라. 5년차 교사의 여유와 노하우는 반드시 습득해야함. 나도 5년이 지나면 생길 수 있겠지만 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