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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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 야밤 역곡
2001년 회상하기 집에 가는 길. 역곡 * 철로 아래로 지나는 건널목 * 철로 위로 지나는 고가도로 * 내 유년시절 놀이터
2004.05.18 -
세월이 지나도
내 사진 실력은 변하지 않는것같다 이 사진도 무려 2년인가 3년전에 찍은 사진인데 요즘 찍는 사진도 다 이런 식의 구도에 이런 느낌의 사진들이니까. 뭐 그런걸 자주 느끼는게 나라고 한다면 뭐 할말이야 없지만 사실 그동안 사진 찍는것을 거의 습관처럼 여기고 살기도 했으니, 좀더 신경쓰고 노력했더라면 많이 나아질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 그냥 조용히 현실의 기록을 남기기만 했다 그렇다고 나쁘지는 않다. 그렇게 쌓아온 시간들은 나름대로의 의미를 갖고 있다. 요즘의 나는 무척이나 안정적이며 마음이 편하다. 이런 시간들은 자칫 잘못하면 나중에 기억할때 아무것도 없던, 그래서 아깝게 느껴지는, 그런 시간이 될수도 있다. 그렇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 평온함을, 평화를 계속 느낀다고 하면 그건 정말 좋은 시간이 될수 있..
2004.05.18 -
out of order
렌즈를 샀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렌즈였고 몇컷 테스트해보니 촛점이 잘 맞지 않는 고장난 렌즈였다 반나절 가지고 논 렌즈였는데 렌즈속에 담긴 몇컷중 유난히 눈에 띄는 한컷 한낮의 여유와 햇살을 즐기기 선명하건 흐릿하건 마음에 담기
2004.05.18 -
바라보기
방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보이는 광경이다 나중에 언제 편한 의자 하나 갖다 놓고 난간에 다리 올려놓고 한가하게 룰루룰루 하면서 그냥 하늘을 바라봐도 좋겠다
2004.05.13 -
부드럽게
화내지 말고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부드럽게~~
2004.05.10 -
순간
그 순간. 공기에 떠도는 작은 분자들. 미세한 감정의 알갱이들
200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