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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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일찍 와서
낮잠을 자고 저녁 늦게 일어난 날에는 모든게 뒤죽박죽이다 뭔가 멍한 머리상태하며, 낮과 밤이 뒤바뀐듯한 느낌 그리고 평소와는 다르게 작동하는 머리구조 이상하게 예민하고 센치해지거나 아니면 이상하게 엉뚱한 생각만 하게되는 거기다 오늘처럼 평소에는 없던 일이 일어나거나 하면 마음은 좀더 콩닥거린다고나 할까 게다가 티비에서는 봄날은 간다...가 하고 있네 가슴 뛰는 영화 가슴 뛰는 저녁~
2004.01.11 -
오우예
요즘 소한인데도 안 춥네 어쩌네 하면서 뉴스에서는 연일 겨울이야기 아 나의 가을은 이렇게 곱게 사진속에 묻어 있네 반짝반짝 나의 일상이여~
2004.01.08 -
벌써 1년
이 지난게 아니라 벌써 1년밖에 안 남았다는 말을 하고 싶은게지 음...어감이 이상한가? 벌써 1년밖에 안 남았다는거..?? 암.. 3년자리 지겨운 병특기간중 벌써 얼렁뚱땅 2년을 잡아먹고 이제 이 유예의 시간도 1년 남았다 1년이 지나면 또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들고 친구들은 이미 뛰어든 진정한! 사회에 나 또한 뛰어들게 되는데 왜 이리 귀찮고 하고 싶은건 없는게냐~ 아.. 예쩐에 학교 휴학하고 마냥 놀적에 병특자리도 안 구하고 그렇다고 특별한 공부도, 준비도 안한채 걍걍 논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느낌을 요즘 드문드문 받으니.. 그러면 안되는데 말이지 2004년은 평온한 해의 끝이 될지도 모르겠네 아...변하는건 좋긴 하지만 싫기도 하다
2004.01.07 -
우구장창
우당당탕 사고의 연속으로 시작한 2004년이다 마음이 저리 튀었다 이리 튀었다 하면서 이런저런 상채기도 나고 바보같은 생각 많이 하고 쓸데없는 고민도 많이 하였고 결론은 좋게 났고 앞으로 남은건 열심히 하는거다 그래 그렇군 시작이라구
2004.01.05 -
다짐
이맘때쯤이면 늘 다짐을 많이 하곤 한다 새해니까 새해에는 뭐뭐를 해야겠다는 다짐 작녀에는 이런게 부족했으니까 내년에는 이렇게 해야지..하는 다짐.. 그런데 애초에 그런 개념이 부족한 내게는 그런 다짐도 꽤나 무의미해보인다 일단 해가 바뀐다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기때문에. 누가 내 나이를 물어봐도 지금 해에서 태어난 해를 빼서 계산해서 답해주는 인간이고 12월 31일과 1월 1일의 차이는 단지 하루의 차이일뿐이며 12월은 12번째 달이고 1월은 12번째달 다음에 오는 첫번째 달이니깐 그렇지만 다짐은 좋은 것 변화를 바라는 마음을 한껏 모은 것이니까 그래도 새해니까.. 새해에는 **하자는 식의 다짐보다는 일상속에서 문득문득 깨닫는 그런 식의 다짐이 더 중요하다 새삼스럽게 느끼는 그런 것들이..
2004.01.02 -
쿨럭쿨럭
술 마시고 냐암냐암 집에 가는 길 안개속을 해치며 산뜻한 야밤산책
2003.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