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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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에서의 글쓰기에 대해서
웹에 세피쩜넷이라는 홈페이지를 운영한지도 5년이 되어간다. 처음에는 그냥 단순히 내 공간을 갖기 위함이었고 그 의도로 지금까지 꾸준히 잘 이어오고 있는데 당시에는 이런 공간을 만들려면 직접 계정을 사서 꾸미고 만드는 식의 방법밖에 없어서 이걸 했지, 지금처럼 블로그며 싸이월드같은 곳이 있었다면 아마 나도 다른걸 택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특히 네이버 블로그나 이글루스 같은 경우 싸이월드처럼 노골적인 상업화나 답답함같은 것도 없고 많은 사용자들의 활발한 피드백도 있고 글을 쓰는 툴로써의 편안함도 있기때문에 괜찮은 느낌이다. 설치형 블로그인 태터툴즈도 마찬가지로 괜찮고. 해서 제로보드의 게시판 기반의 홈페이지를 접고 태터로 옮길까 잠깐 생각도 해보고 네이버블로그랑 두집살림을 할까 생각을 해봐도..
2005.04.06 -
여행 좋았다
한없이 사진을 찍을 시간이 주어지면 사진이 참 좋아질줄 알았지만 정작 중요한건 시간이 아니라 내 마음이고 간절함이었다는걸 알았다. 이 사진은 마구마구 찍고픈 맘이 들어서 찍었고 그 결과 맘에 든다. 참 간단하면서 알기 어려운 이야기 결론은 여행은 참 좋다.
2005.04.05 -
작은 가방에 카메라 하나 쓰윽 집어넣고
떠나자~
2005.03.29 -
11월 오후 오이도
바람이 부는대로 오이도에 다녀왔었다. 그날 하늘은 참 맑았고 비행기가 추락하는 것같은 한 줄기의 구름이 하늘에 드리워져 있었다. 버스를 타고 오이도로 향하면서 점점 붉어지고 어두워지는 하늘을 보며 버스에서 내릴때까지 해가 조금이라도 덜 떨어지기를 빌었다.
2005.03.29 -
티비에 추억이 흐른다
티비를 틀었더니 넥스트 지난번 콘서트가 방송되고 있다. 최근에 발표된 앨범의 노래까지 나오는걸 보니 가장 최근에 했던 콘서트인가보다. 이 양반이 이번에는 작정한듯이 예전 노래들중에 귀에 익숙한 곡을 많이 뽑아낸다. 발라드메들리로 초창기 솔로앨범시절부터 (슬픈표정 하지 말아요) 인형의 기사, Dreamer,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해, Here I stand for you 같은 말랑말랑하면서 정겨운(ㅋㅋ 이 표현 웃긴다) 노래들을 주욱 들려주는구만. 그리고 지금은 콘서트가면 언제나 들려주는 그대에게가 나오고 있다. 아마 콘서트가 끝나가나보다. 어느 뮤지션보다 넥스트란 그룹이 내게 주는 의미는 크다. 신해철보다는 넥스트라고 말하고 싶다. 신해철이라는 사람은 호불호없이 그냥 독특한 개성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2005.03.28 -
괜히
이 사진을 보곤 혼자 뭉클해졌다
200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