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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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의 앨범
윤종신이 10집을 냈다더라. 새로나오는 음반이며 이런 것들에 통 무관심해서 몰랐는데 친구 msn에 윤종신10집이라고 써있길래 오호 나왔군 하며 또 잽싸게 다운받아서 들어주었다. 음반의 간단한 소개를 보려고 튜브뮤직에 갔는데 10집이더라. 디스코그래피를 보니 참 많다. 출시되는 모든 음반을 구입해주는 가수중 한명이었다. 윤종신. 음악이 좋다기보다는 사람에 정들었다고나 할까. 그냥 노래가 나오면 아..이 친구가 이번에는 이런 얘기를 하는구나 하면서 부담없이 들었었는데 벌써 10번째라고 하네. 한참동안 드라마 출연이며 영화음악이며 해서 외도를 하다 다시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다고 하더라. 어디가 본업이고 어디가 외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윤종신에게는 어색한 웃음을 씨익 지으며 발라드를 부르는 모습이 잘 어..
2005.04.18 -
11월 오후 오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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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5 -
자의식의 과잉
사진이나 여타 예술 관련 글이나 책들을 읽다보면 자주 나오는 말들이다. 어디에선가 '결국 사진 속에 담기는건 내 자신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찍는 모든 사진들을 자화상이라 생각한다' 라는 글을 봤는데 50프로 정도 공감했다. 즐겨찾기에 추가해놓고 가끔 찾아가는 여러 사진찍는 사람들의 홈페이지중에 철철 넘쳐 흐르는 자의식을 내보여주는 사람도 있고, 아주 조금만 내비치는 사람도 있다. 날카로운 글로 자의식을 살짝 비칠뿐 노골적인 날감정은 보여주지 않는 사람도 있다. 나는 어떤 쪽일까 잠깐 생각해보면 별로 자의식의 과잉은 보이지 않는것같다. 자의식이라 할만한 것들을 별로 느낄 성격이 아니라고나 할까. 흘려보내는게 참 많은 사람이라서 느끼지 못하고 무던하게 지나가는게 많다. 아끔은 그게 참 아..
2005.04.15 -
이제
문은 열었으니 들어가야 할 시간. 뒤에서 힘껏 밀어주숑
2005.04.14 -
바람이 많이 불던 날
올해 들어 제일 빨리 학교에 갔다. 무려 10시!!!! 이거 대단한거다. 군바리 신분에서 벗어난 이후로 아침 8시에 일어나기라는게 무지하게 힘든 일이 되어버렸기에, 오늘처럼 공부하려고 아침 8시에 일어나 부지런히 머리감고 하는게 참 오랫만에 해보는 낯선 일이었다. 아무튼 성공해서 아침 10시에 학교에 도착해서 공부하려고 도서관에 앉았으니 내가 기특하다. (음 다만 부작용이 있다면 간만에 일찍 일어나서인지 종종 졸았음.;;;) 이제 슬슬 중간고사를 보는 기간인지라 도서관에 자리가 없어서 오후 5시까지만 개방하는 열람실에 자리를 잡고 앉아 이것저것 잡스럽게 공부하고 중간중간 박찬호 경기 중계도 보고 박지성 챔피언스 리그 경기 재방송도 보고 그렇게 하루가 갔구나. 아 블랙데이라고 해서 순간 땡겨버려서 짜장면 ..
2005.04.14 -
PM 11:42
Home, home, sweet home.
200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