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793) 썸네일형 리스트형 버스 이상하게 버스와 궁합이 잘 안 맞는 요즘이다 그제는 버스를 타고 종로에서 신촌으로 가는데 버스가 아현역에서 멈추더니 안 간다 뭐여~뭐여~ 하고 앞을 쳐다보니 어떤 여자가 버스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댄다. 버스는 멈춰있고, 경찰이 와서 버스에 있는 모든 승객들 소지품 검사를 하고 혹시나 지갑을 버스 구석에 버려두지는 않았을까 해서 버스 구석도 뒤지고.. 암튼 그렇게 20분을 길에서 보냄-_- 웃긴건 버스 승객들 대부분이 소매치기를 원망한게 아니라 소매치기 당했다고 이렇게 사람 못가게 하고 있는 소매치기 당한 여자를 원망했다는....;;;; 어제는 버스를 타고 회사앞에서 논현역까지 가려는데 전용차선으로 잘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방향을 중앙선쪽으로 트는 느낌이 들더니 쾅..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와 부딪혔다. 급.. 바다다다다다 보고싶다다다다 드라마 아일랜드를 보면 주인공들의 인물의 개성이 매우 뚜렷하다. 드라마니까 그렇겠지만. 그래야 스토리를 이어 가기가 수월하고 사람들에게 뭔가를 얘기할수 있기때문이기도 하지만 매우 뚜렷하다. 나는 매우 흐릿한 사람이다. 어찌보면 평면적이랄까. 지금까지의 삶에 별다른 시련도 없었고, 평온한 가정환경, 평온한 성장배경. 불만은 없다 애초에 이런 것에 불만을 가지는 것 자체가 사치임도 잘 알고 있고. 다만 약간의 임팩트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 그 임팩트는 내 안에서 나올지 아니면 내 밖 환경의 변화에서 나올지 모르겠지만 임팩트를 준비해야하는거야. 그건 확실하지. 날씨가 참 이상하다 아침에는 6달동안 늘상 열어놓았던 창문을 닫게 할만큼 공기가 쌀쌀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길에는 한여름 무더위철처럼 후덥지근하다. 가뜩이.. 아침 출근길. 졸음의 압박에 시달리는 내 시야 달리기 헐떡헐떡 잠깐 멈춰봐도 나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어두웠던 밤 갑자기 파란 이끼 짙푸른 넝쿨 줄기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오래된 담장 사이의 골목길을 걸어 가고 싶어졌다. 지금은 일하는중 오후 3시 19분 농땡이는 계속된다 지각시간 절대합계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매주 화요일마다 팀별로 회의를 하는데 거의 매주마다 등장하는 주제가 있다. "지각하지 맙시다" 상습범으로 찍힌 나는 늘 눈치를 받는다. 별로 눈치에 굴할 나는 아니지만.후후후. 그러나 좀 억울한 것은 내가 지각하는건 늘 9시 2분, 4분에 출근하는 지각이라는거! 다른 사람들이 한번 지각해서 늦게 오는 시간이 내가 일주일 내내 지각하는 총 시간이랑 비슷비슷. (앗..여기서 걸려버렸다. 지난주 내가 지각한 횟수가 4번이라는거 -_-) 그치만 뭐 죄인이 무슨 할말이 있겠는가 거 몇분만 집에서 일찍 나오면 되는데 좀 노력좀 해봐..라는 소리를 들으며 속으로는 후후후 그게 쉬운줄 아나..하며 혼자 놀고 있따~~~ 에헤라 말년이구나 배째라 배째~ 일요일에는 병맥 11병을 둘이 마.. 버스에서 심야버스에서, 분홍모자.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2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