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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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금요일이다~
금요일 아침. 이제 직장인이 되니 역시 금요일이 행복하구나. 내일은 쉬는 토요일. 만쉐이 어무이는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는게 안쓰럽던지 내일은 원없이 자라고 하시는데 과연 내일 원없이 잘런지 아니면 또 여기저기 쏘다닐지 모르겠다. 일단 내일일은 내일 생각하고 오늘은 수업 4시간 상큼하게 해줘야지. 한주가 가면 10가지 일거리를 해치우고 또 5가지 일거리가 생긴다. 다음주에는 또 10가지 일거릴 해치우고 5가지 일거리가 생기겠지.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10개를 하고 5가지가 생기니 언젠가는 일거리가 없어여 정상이지만 참 오묘한 원리가 작용을 하는 것인지 일거리는 늘 존재하는것같다. 지금은 그나마 비담임이라 일거리가 5가지밖에 안 생기지만 담임이 되면 아주 그냥..ㅎㅎㅎ 사람들보면 ***어, ***머라고 ..
2006.03.10 -
피곤한 하루
한 반이 일주일에 두시간씩 수업하는데 두시간을 이어서 수업한다. 그래서 오늘은 12교시, 34교시 연속으로 두반을 수업하고 오후내내 PC실에서 40대의 컴퓨터를 세팅하느라 시간을 다 보냈다. 공식적인 퇴근시간은 3시40분이지만, 5시쯤 되어 학교를 나왔다. 아흐. 피곤하구려~ 집에 가서 어무이에게 맛난 밥을 만들어달라 하고 마루에 누워 저녁잠을 즐겨주었다. 그리곤 어무이가 해주신 닭도리탕을 맛나게 먹어주었다. 내일은 수업이 한반밖에 없으니 오늘보다는 조금 한가하겠다. 학교 노트북의 바탕화면에 붙여놓은 포스트잇이 7개인가 된다. 하나하나 줄여나가야지. 바쁜 일 정리되면 컴퓨터교과교무실도 더 아늑하게 꾸미고 교재연구!! 도 함 해야지.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뭔가 열심히 해서 피곤한건 참 오랫만이네. 기분이 나쁘..
2006.03.08 -
습관
늘 비슷한 풍경을 만들어내는 습관이 있다. 어쩌면 습관이란 표현보다 그게 나라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 사진에는 그런 내가 없다. 그게 신기하고 좋다 아파트만 싹 지워버렸으면 하는 사진
2006.03.06 -
빨래줄 #1
대롱대롱 매달려 바람쐬기
2006.03.06 -
12월 한강
누군가 훔쳐간 내 세번째 자전거 그 아이와 함께 한 한강 나들이 해가 지는 풍경은 늘 평화롭다
2006.03.06 -
적응기
슬리퍼와 정장에 적응해가고 있다. 두시간짜리 수업인데 여유시간 별로 없이 휙휙 지나가버린다. 겨울방학때 후배들이랑 스터디하던게 은근히 도움이 된다. 너무너무 게을렀던 생활이 다시 제 궤도를 찾는건 쉽지 않은것같다 나름 정리도 잘하고 생각도 종종 쓰곤 했던 나인데 언젠가부터 그렇게 안 하고 있다는 것에 은근한 부담감이 느껴진다. 다시 생각해보면 부담감이 아니라 에너지가 넘쳐서 그렇게 끄적거리고 기록하는게 내가 좋아하는 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이제부터 다시 그래봐야지. 다짐만 백번 하면. 다짐이라도 백번 하면 행동은 두어번정도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ㅎㅎㅎ
2006.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