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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다...
오늘 낮에 참 곤히 잤다. 아침 9시 조금 넘어 일어났는데... 아빠는 바다낚시하러 가시고..엄마가 카운터를 보라고 해서 카운터 1시간 조금 넘게보고.. 10시 조금 넘어 올라왔다.. 식탁에는 아침이 차려져있었고... 계속 잠에 취해있는 상태라서... 쇼파에 누워서 2시까지 잤다;;;;; 2시가 되어서야..가까스로 잠에서 깨어나 겨우 점심을 먹고... 그냥저냥하다가.. 학교 갔는디... 웹팀 썰렁하게 공중분해 되어버리고... 썰렁하게 집에 오는 길.. 그냥 집에 가기 싫어서 일부러 전철 내려서 버스타고.. 집에 오는 길에 여전히 오락실 들러서..두가지 오락 한판씩..하나는 좀 잘된편, 하나는 금방 죽었다...슬프다.. 놀러간 아빠가.. 사가지고 간 음식들을 많이 남겨갖고 오셔서 행복하다..만세~ 그거 먹..
2001.11.10 -
오이도....
예전에 한번 오이도에 가고 싶어서 훌쩍 4호선을 타고 종점까지 가서 버스를 다시 타고 목적지에 도착한 적이 있는데 알고보니 그곳은 오이도가 아닌 소래포구였다... 오이도역에서 갈수 있는 바닷가가 오이도수산시장인가..어쩌구..하는 곳과 소래포구 두곳이었다.. 결국 그냥 예전 수인선협궤열차의 추억만을 곱씹으며 시장통인 소래포구만 구경했는데.. 오늘은 드디어... 오이도에 다녀왔다.. 아침에 일어난 시간은 12시.. -- 생각해보니 백수일기 매일 쓸때마다 아침에 몇시에 일어났는지는 꼭 쓴다....... -- 매일 등장한다는 것은 결국 그게 그렇게도 중요하다는 소리겠지.... -- 암..중요하구말구... 요새는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에 따라 기분까지 달라지니.... 암튼..일어나서 바깥이 시끄러워 내다보니 엄마가..
2001.11.09 -
1시에 일어나....
점심을 먹고.. 집에서 티비보며, 이것저거 6시 다되어서야 집을 나와 학교에 가서 9시 즈음에 학교를 나와 집으로.. 집에서 맛있게 라면 끓여먹고 지금 아유..간단해라~
2001.11.08 -
오랫만에 가보는 극장..
은... 참으로 반가웠다..오호~~~~ 그것도 아침 9시 20분..조조로 시작하는 영화를 내가 볼줄이야.... 어제밤에 석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문득 나온 조조이야기에..얼씨구나..하면서 오케이를 하고.. 동생이 컴퓨터를 쓴다기에 오랫만에 일찍 잠에 들었다..1시에... 일찍 잠든 덕택에 성공적으로 7시반에 눈을 떠서 부랴부랴 씻고, 집을 나섰다. 강변까지 가는 길은 이리가나 저리가나 1시간을 넘어가는 긴 길이기에.. 걍 편하게 앉아가는 7호선을 탔다. 오랫만에 아침에 온수역에서 7호선을 타니 예전에 회사를 다니던 생각이 새록새록 나드라..... 그때 매일 온수역에서 7호선을 타자마자 푸욱 잠들기 시작해서 논현역에서 바로 눈을 떠서는 잠도 제대로 안 깬 상태에서 길을 걸어 회사까지 가서.. 그 잠을..
2001.11.07 -
가을과 겨울
생각해보니 가을과 겨울..비슷한게 많구나 어감도 비슷하고 쓸쓸한 것도 비슷하고.......... 오늘 저녁쯔음에 신촌에서 이것저것 하고 걸어다녔는데.. 가을과 겨울의 경계에 서서 그렇게 걸어다니니 참 좋았다..... 오전에 일어나서 월드시리즈 7차전보며 감동하고.. 그리곤 그냥그냥 보내다가 오늘 해야할 일이 있어서 신촌가서 처리하고.. 그리곤 후딱 집에 돌아와서 맛나게 저녁 냠냠.. 돈이 절대적으로 부족..흐미.. 아..... 돈돈돈..~~~
2001.11.06 -
앓다....
사랑의 열병을...^^;;; 에..그건 아니구.. 병이 났다.. 이름하여...술병...... 어제..그렇게 아무 정신없이 집에 가는 길에 무언가를 하면서 1시간 죽이고 결국 버스타고 집에 간후에.. 아침에 8시에 일어났다........아파서..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이불에서 계속 뒤척이면서 계속 아파했다... 무지막지한 속쓰림과 엄청난 두통..으으으.. 9시까지 그렇게 뒤척이면서 이불속에 있다가 결국 화장실로 직행... 한번 쿨럭해준다..;;; 그리곤 마루에 앉아있었다.. 도저히 견딜수 없는 고통이 시도때도없이 오는 바람에. 그냥 쇼파에 앉아 있다가 다시 자세를 바꿔서 누워 있다가 다시 자세를 바꾸고... 그러다 갑자기 한번 더 올라오는 바람에... 쿨럭.... 계속 쿨럭..했더니 배가..
2001.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