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다...

2001. 11. 10. 00:38daily

오늘 낮에 참 곤히 잤다.
아침 9시 조금 넘어 일어났는데...
아빠는 바다낚시하러 가시고..엄마가 카운터를 보라고 해서 카운터 1시간 조금 넘게보고..
10시 조금 넘어 올라왔다.. 식탁에는 아침이 차려져있었고...
계속 잠에 취해있는 상태라서... 쇼파에 누워서 2시까지 잤다;;;;;

2시가 되어서야..가까스로 잠에서 깨어나 겨우 점심을 먹고...
그냥저냥하다가.. 학교 갔는디...
웹팀 썰렁하게 공중분해 되어버리고...
썰렁하게 집에 오는 길.. 그냥 집에 가기 싫어서 일부러 전철 내려서 버스타고..
집에 오는 길에 여전히 오락실 들러서..두가지 오락 한판씩..하나는 좀 잘된편, 하나는 금방 죽었다...슬프다..

놀러간 아빠가.. 사가지고 간 음식들을 많이 남겨갖고 오셔서 행복하다..만세~
그거 먹고..그냥 있는데..왜이렇게 피곤한지...
피곤해...피곤해..오랫만에 느껴보는 피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