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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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Lomo LC-A, Kodak Max 400, Skopi filmscan ..
2001.12.12 -
Same Same
세임세임... 줄여서 발음하면 쌤쌤... 분명 어제밤에 일찍 잤는데.. 2시가 되어서... 아..자야해..자야해..하면서 불을 끄고 누워서는. 잠이 안와서 조금 뒤척이다가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눈을 뜨니 왜 11시가 넘은건지....쩝.. 동생이랑 라면 끓여먹는걸로 점심을 때우고 밖을 나섰다. 예전에 사서 이제는 그 풍성함이 다 없어져버린 패딩.. 홀쭉패딩을 입고.. 오늘 날씨는 매우 좋다. 그렇게 춥지도 않고 바람도 안 불고 햇빛도 좋고.. 학교 가서 책 읽다가 음악 듣다가 공부 하다가..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2001년이 가고 내 인생도 저물고. 죽겠다..
2001.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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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mo LC-A, Agfa 100, Skopi filmscan .......
2001.12.11 -
뭐했니....
밤에 일찍 자야한다..자야한다..늘 되내이면서 어젯밤에도 결국 4시를 넘은 시간에 잠이 들었다. 그래도 일찍 일어나보겠다고.. 알람은 8시반에 맞추었지만.. 알람 울린 기억도 안나고.. 결국 또 12시 언저리에 일어나서 멍한 정신으로 밥을 먹었다.. 생각해보니 어제 저녁 8시에 저녁을 먹고...아침을 건너띄고 점심을 오후 1시 가까이 되어서 먹었으니 거의 17시간동안 아무것도 안 먹은 셈이다... 거참..그렇게 안 먹어도 괜찮구나..사람이란 놀라운 존재... 잠시 오늘 해야할 것을 체크하고 이제 움직여볼까..하는 순간에..엄마가 집을 보라는 바람에.. 엄마가 4시까지 돌아오신다고 하시고선 5시도 넘어서 오시는 바람에.... 결국 오늘 나는 하루종일 집에 묶여 있어야만 했다.. 한비야의 책... 바람의 딸..
2001.12.11 -
길
비스듬이 기울어진 것들 Pen EE-3, Ilford XP2-400, ASA400, E-50 from pen #2, 경인선전철.. 그리곤 나와 다른 방향을 보는 사람들 단절감 기다림 외면 어긋남 스쳐지나감 잠시 멈춤 평화 불안한 방황 갈라짐 끝 --------------- 긴 길.. 내가 자란 길.. 앞으로도 나를 만들 길
2001.12.11 -
거기에
Lomo LC-A, Kodak Max 400, E-50 거기에 걸어놓고 왔었던 이제는 잘 있을까?
2001.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