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e Same

2001. 12. 12. 00:31daily

세임세임...
줄여서 발음하면
쌤쌤...

분명 어제밤에 일찍 잤는데.. 2시가 되어서...
아..자야해..자야해..하면서 불을 끄고 누워서는.
잠이 안와서 조금 뒤척이다가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눈을 뜨니 왜 11시가 넘은건지....쩝..

동생이랑 라면 끓여먹는걸로 점심을 때우고 밖을 나섰다.
예전에 사서 이제는 그 풍성함이 다 없어져버린 패딩.. 홀쭉패딩을 입고..
오늘 날씨는 매우 좋다. 그렇게 춥지도 않고 바람도 안 불고 햇빛도 좋고..

학교 가서 책 읽다가 음악 듣다가 공부 하다가..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2001년이 가고 내 인생도 저물고.


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