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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기분 좋은 어감..이브...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오늘 해야 할일은 두가지 1. 98엠티 민박집 해결하기 2. 카드 배달하기 1. 민박 해결.. 아침에 눈을 뜨니..1시..;;; 어제저녁도 라면 먹었는데 오늘 점심도 라면이다..똑같은 라면. 그래도 맛있다~ 냠냠..ㅋㅋ 이것저것 하고.. 뉴논스톱... 재방송 한번 봐주고..즐겁게 웃어주고.. 시계를 보니.. 3시 가까워지는 시간.. 능내냐..강촌이냐..혼자 생각하다.. 원래 가격보다 오천원 싸지는 바람에 걍 강촌으로 결정... 거추장스런 짐 들고 다니기 싫은게 첫번째 이유 한적한 강촌을 보고 싶은게 두번째 이유.. 예약은 했는데.. 돈을 보내려니.. 은행가서 계좌이체하려니..시간 무지 걸리고.. 또.. 보낼 돈이 없고..;;;;;; 인터넷 뱅킹으로 보..
2001.12.25 -
거긴 춥네
고향이 어디냐고 물어봤을때 내가 태어난 곳을 고향이라 칭한다면 내 고향은 서울.. 거기서도 서울옆 바로 앞에 있는 목영자 산부인과 그리고 부모님이 태어나서 줄곧 사셨던 그리고 명절에 찾아가는 곳을 고향이라 한다면 내 고향은 양평.. 엄마는 양평읍.. 아빠는 서종면.. 양수리 근처.. 오늘은 그.. 후자의 고향쪽으로 가봤다. 겸사겸사..해서 능내.... 예전에 1학년때 우연히 발견한 엠티장소.. 민박집도 별로 없지만 그냥..한강가에..조용한 분위기.. 그리고 민박집 옆으로 지나가는 기차소리.. 너무 고왔던 가을의 단풍.. 그런게 기억나는곳 어제밤에 5시가 넘어서야 잠이 들었다. 뭘 하다가 그 시간까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아무튼..그 시간까지 있다 자니. 일어나니 12시 넘었고...슬슬 챙겨서 밖으로 나간..
2001.12.24 -
나는 줄곧
Pen EE-3, Ilford XP2-400, E-50 나는 줄곧 같은 자리를 저렇게 돌면서 올라가고 있었다 이제 그만두지..라 충고하면 그때부터는 반대로 돌면서 다시 내려가고 있었다 그렇게 늘 같은 자리에 맴돌기만 했었다 안다 영원히 그 원은 가운데 중앙으로 모일수 없다는걸 계속 돌뿐이라는 걸 안다구.
2001.12.23 -
날 데려가
Pen EE-3, Ilford XP2-400, E-50 날 데려가 너희 가는 곳으로 여기서 멀어지게 날 데려가
2001.12.23 -
곱게..곱게..
Pen EE-3, Ilford XP2-400, E-50 간직해 둔 추억들 추억은 추억이기에 소중한 것 기억은 기억하기에 가슴 아픈 것 추억도, 기억도 잊으면 그냥 잊혀지는 것 마음에 남는 흔적은 지울수 있을지 추억도 기억도 뇌세포 한 가운데 조그만 주름속에 저장되는 화학작용 잊으면 잊혀지는것 그래도 잊을수 있을지 떠나는 것은 몸이 움직이는건 쉬운 일 뜰수 있을지 궁금해
2001.12.23 -
달려가.
Pen EE-3, Ilford XP2-400, E-50 달려가 부딪혀 쓰려져 넘어져 일어나 부딪혀 두들겨 돌아가 되돌아 쳐다봐 나를봐 난 어디 있지
2001.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