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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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는 여행에 끝에는 늘 이렇게 짠한 애잔함이 남는다 #2002년 2월 혼자 다녀온 월미도 / Pen EE-3
2003.09.21 -
즐겁게
!!!
2003.09.21 -
2월 이야기
그렇게 끝난 하루였다. 후우~ 불면 아직 하얀 김이 서리는 추위가 아직 떠나지 않은 2월의 저녁 집으로 가는 퇴근 길 아직 안 어울리는 퇴근이라는 단어를 이제는 익숙하게 말하는걸 보면 아.. 정말 나는 학생에서 멀어졌구나..하는 생각이 들고.. 그 생각이 참 철없고 어리다는걸 알지만.. 그래도 학생이라는 이름을 버리긴.. 참 아쉽지. 사진과는 상관없는 넋두리는 여기까지... 주머니에 들어있는 펜...이 어느날보다 든든했던 이날 그날의 이야기 몇장.
2003.09.21 -
간만에 꺼내보았다.
내가 지금까지 써봤던 그리고 지금까지 쓰고 있는 카메라 생각나는대로 나열해보면 Lomo LC-A Olympus Pen EE-3 Minolta HiMatic SD Kiev 35A Rollei 35S Pentax ME-Super Nikon Coolfix 995 Nikon Coolfix 2500 Nikon FE Nikon F80D Minolta X300 Minolta X700 Yashica Electro35 GSN Yashica Electro35 GX Minolta 707si 암..많다..^&^;; 그중에.. 제일 열심히 써주는건 역시 로모랑 FE고 나머지는 지금 내게 없거나 있어도 잘 안 쓰거나 하는 놈들인데.. 컴퓨터를 뒤적거리다 예전 사진 발견하니. 좋네.. 바보.. 넌 너무 시간을 우습게 여기는 경향이..
2003.09.21 -
날씨 좋은 토요일
이었따. 아.. 그동안 얼마나 괴로웠던가. 일부러 그러는듯.. 주말만 되면 날이 흐리고 비오고.....지뿌뚱.. 그동안 맑은 하늘. 파란 하늘을 한번도 못 봤는데 오늘은 아침에 늦잠에서 깨 창밖을 보니 파란 쾌청한 하늘이 나를 반기는게 어찌나 좋던지!!!! 에..그러나 그렇다고 오늘 낮에 사진을 열심히 찍었거나 그런건 없따.;;; 낮에는 걍.. 늦잠의 여파로 점심 먹고 집에서 뒹굴다가... 해가 이제 쫌 힘을 잃어갈무렵 집을 나섰따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은건 해가 다 지고 깜깜해진 후에 합정역에 내려서부터.. 깜깜한 밤.. 공기도 시원하고 바람도 잘 불고... 천천히 걸어가면서 한장 한장.. 그토록 원하던 24mm 까지 해서 24,50,105mm 렌즈 세개 가지고 다니면서 야금야금 바꿔가면서 틈틈이 사진을..
2003.09.21 -
????
빌어먹을 강남 이번 일주일은 최악이다 연휴의 후유증인지 월요일부터 하루종일 나른하고 졸리고 죽을것같더니 화요일,수요일,목요일..그리고 오늘까지.. 아침 출근하는 길에는 찜통같은 전철속에 사람들 사이에 찡긴채로 출근하고 회사에서는 자꾸 얼렁 끝내달라고 보채는 일거리들 사이에서 혼자 머리만 벅벅 긁고 있고 집에 가서는 침대에 눕기만 하면 잠이 스르르 들어버리고 아침에 출근하면서 주위 사람들을 죄다 저주한다. 빌어먹을 인간들 뭐 있다고 이렇게 개때처럼 모여서 강남으로 향하냐 빌어먹을 서울공화국을 저주한다. 미친 사람들의 도시. 뭐 콩고물 주워먹으려고 이리 모이고모이고모이나 나 역시 그 콩고물가지고 먹고 살지만 그래도 이 빌어먹을 도시.
2003.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