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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용답역
2호선 지선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과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사이를 신답, 용답역을 잇고 있다. 메인 라인이 아니다보니 지하철 운행횟수도 그리 많지 않고 일반 2호선은 10량인데 비해 6량에 불과한 아담한 지하철이다. 용답역 주변으로는 서울지하철공사 군자차량기지가 있고, 고가도로가 있고 아래로는 물이 거의 흐르지 않는 작은 개천이 흐른다. 바람까지 불어 더 쓸쓸했던 12월 용답역.
2004.11.03 -
집에 가는 길
역곡역에 내려 집으로 가는 길 전철옆 바로 옆에 붙어있는 계단으로 내려가다보면 오른편으로 횟집이 하나 있고 던킨, 치킨집, 맥주집, 소주집, 노래방, 아줌마들이 있는 노래방, 모텔이 주욱.... (어째..점점 뒤로 갈수록 19금 분위기가..;;;) 그리고 그 위를 바라보고 있는 작은 가로등이 있다. 어이~ 한잔 하지~
2004.11.03 -
극단적인
빈둥모드로 일관한 이번주였다. 특히나 오늘은 그게 최고조에 이르러서 오전에는 계속 서핑하고 졸며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잠깐 나가서 사진도 찍고, 또 다른 서핑거리를 찾아서 그거 또 하고.. 그러다 오후 늦게쯤 일거리가 생겨서 일 잠깐 버닝해서 해치우고, 또 다른 일 하나 생겨서 그것 50%정도 하고 그리곤 6시 38분에 퇴근 공교롭게도 월,화,수 모두 퇴근시간이 6시 38분이다...신기하네~ 뭐 특별히 내가 농땡이를 부리는건....맞지만..^^;; 회사 요즘 돌아가는 상황이나 내가 맞고 있는 일들이나 지금 딱하니 특별하게 바쁘게 해야 할 일이 없는 것도 사실이네.. 이럴때일수록 남는 시간을 잘 활용하면 좋을것같은데, 마땅히 맘에 와닿는걸 찾을수가 없네. 일단 한참동안 안하던 사진 자세히 들여다보기는 다..
2004.11.03 -
12월 왕십리
왕십리는 늘 이렇다
2004.11.02 -
12월 인사동
보기 좋은 사람들
2004.11.02 -
예전 글을 읽으며
대학교를 갓 들어가던 98년에는 지금처럼 인터넷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았다. 당시만 해도 www 는 거의 쓰는 사람이 없었고, 좀 앞서간다는 사람들이 겨우 PC통신을 해서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가 최신 정보의 집합소이자, 커뮤니티의 집합소였다. 당시 나우누리에 우리과 포럼이 있었고, 입학하던 3월..학교에서는 대학생할인 어쩌구 하면서 한달 이용요금을 할인해준다고 꼬셔서 나우누리를 가입했고, 그 이후 꾸준히 하이스를 애용했다. 글이 꾸준히 쌓여서 만오천개를 넘겼을 무렵. 시간은 흐르고 흘러서 이제 사람들은 PC통신을 하지 않게 되었고 나우누리는 쇠락의 길을 걷게 되고, 결국 나우누리 포럼은 문을 닫게 되었다. 이대로 게시판 데이터가 사라지는게 아쉬워서 나는 만오천개의 글을 백업받아두었다가 당시 유행하던 이지..
2004.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