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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y
그냥 그냥 그냥 그냥 그냥 그냥 좋은 날
2004.11.08 -
눈부신 주말에
포천 산정호수에 훌쩍 다녀왔다. 날씨가 정말 눈부시게 좋았는데, 눈으로만 한껏 감상하고 사진으로는 별로 담아오지 않았다. 버스를 많이 탔다. 피곤에 휩쌓여서 따스하며 나른한 공기가 맴도는 시외로 가는 직행버스를 타고 정신없이 골아떨어졌다가 내릴 곳이 다 되어서 신기하게 눈을 번쩍 뜨고 칼같이 내려서 다시 가을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기운을 떨쳐버렸다. 버스 전용 차선으로 도시의 오후의 빛을 가르며 부웅부웅 달리는 버스를 타고 나른한 오후의 도심에서 창밖 구경을 실컷 하고 멋진 단풍이 있는 거리를 보며 버스에서 내려 사진을 막 찍고 놀고싶은 맘을 겨우겨우 참았다. 조금만 교외로 나가도 공기가 참 시원하다 아. 차가 있어야 겠다 아. 차만 있으면 뭐하냐 운전면허를 따야겠다. 아. 글의 결말이 왜 이따윈게냐..
2004.11.08 -
어제에 대한 반성으로
오늘은 간만에 나름대로의 버닝모드로 근무에 임해주었다. 음하하하하하 요즘 새롭게 발견한 사실인데 퇴근시간이나 출근시간이 계속 일정하다 어제 발견한건 3일연속으로 퇴근시간이 6시 37분인 것이었고 오늘 발견한건 3일연속으로 출근시간이 8시 56분이다. 오호라. 규칙적인 생활은 건강에 좋습니다요~ 일주일이 정말 빨리 간다 월요일 점심시간에는 늘 외친다 "아싸 4번만 더 점심 먹으면 주말이다~" 라고.. 고고고!
2004.11.04 -
안 어울리는
케잌과 소주잔은 꽤나 안 어울리는 조합이지만 친구들과 어이없게 준비한 이벤트성 케잌과 레몬소주 한잔은 꽤나 잘 어울렸다
2004.11.04 -
11월 밤 12시 역곡
11월 술을 마시고 인천행 막차는 끊기고 그나마 남아있는 7호선을 타고 온수역에 내려서 터벅터벅 집까지 걸어가는 길 찬바람은 불고 길은 참 어두웠었다
2004.11.04 -
좋아하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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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