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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이지?
기억도 안 나는 바다. 잘 있었냐?
2004.12.06 -
나는야 근로자
아 슬리퍼에 목장갑 나는야 근로자
2004.12.06 -
먼지가 나풀거리는 햇빛이 비치는 공기
일요일 9시에 잠에서 깨고, 졸다 보다를 반복하는 나른한 일요일 오전의 티비시청. 2시가 되어서야 정신을 차리고 집에 내려와서 혼자 밥을 차려서 거실의 테이블에 밥이랑 국이랑 반찬이랑 가져다 놓고 티비에서 하는 미사를 보면서 쩝쩝.. 제일 좋아하는 반찬인 어무이가 해주신 김치찌게에 밥을 후루룩 먹어치우고 마무리는 상쾌하게 트름 꺼어어억=33 으로 마무리. 후식으로는 냉장고 구석에 처박혀 있는 커피우유 하나, 작은 귤 하나. 내 방은 햇빛이 들어오는 창문이 있긴 한데 벽으로 막혀있어서 햇빛의 혜택을 볼수가 없는데 집의 거실은 오후에는 언제나 햇빛이 가득 비치기때무에 참 따뜻하고 좋다. 창문을 열어 등판 하나 가득 햇빛이 비치도록 했다. 아 따뜻하다. 거실 테이블에 발을 올려놓고 나른하게 지나가는 일요일의 ..
2004.12.05 -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았다. 기분 좋은 날 발레교습소를 봤다. 영화를 보는 내내 "꿈" 이라는 단어가 머리속에서 맴돌았다. 영화속 어느 누구도 나보다는 낫은것같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아직까지 찾지 못한 그 꿈..이제 슬슬 찾아볼까나..... 학교에 갔다 술 마시고 집에 오는 길 문자를 3개 보내고 전화를 5번 했는데 연락이 안된다. 술을 마시고 있는건 알고 있는데 연락이 안되네. 많이 마시고 있는듯 괜한 상상이 몽실몽실 일어나서 만약 이 사람이 없어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았다. 아 없어지면 안되는 사람이구나. 전화가 왔다;;; 1시인데 술먹고 있댄다.-_- 즐거운 토요일이다 야호~
2004.12.05 -
요즘
집에 오면 늘상 하는 일은 요즘 한창 4월 씨즌을 보내고 있는 하이히트2004로 하루에 두세게임씩... 게임 레벨을 좀 낮춰놓았더니 타격에 있어서는 다들 신인듯하다. 팀타율이 4할이 넘고 타율 1-7위가 우리팀 선수이니... 투수들이 좀 비리비리한게 아쉽긴 하지만.. 그렇게 게임을 하고 어무이가 해주시는 뻑뻑한 밥을 맛나게 꺼어억===33 하면서 먹는다. (이 표현은 대단히 객관성을 상실한 표현이라 나 말고는 아무도 왜 그게 뻑뻑하다고 하는지 이해할수 없다. 아무튼 좋은 뜻이다. ) 그리곤 가끔 챙겨보는 드라마를 보고 뉴스를 보고 이것저것 보다보면 우습게도 내 홈페이지에 이것저것 끄적거릴 시간이 안 난다. 신기한 일.. 집에 있는 시간 일분일분이 참 좋다. 요즘처럼 공기가 차가워지면 더 좋다. 며칠전 어..
2004.12.01 -
역곡2동 파출소옆 공원
역곡역에서 집에 오는 길에는 우체국이 하나 있고 파출소가 하나 있어서 우리집에 오는 길을 누가 물어볼때 알려주기가 편하다. 파출소 옆에는 작은 공원이 하나 있다. 국민학교 다닐때는 그냥 황토빛 공터라서 거기서 자주 뛰어다니고 놀았는데 국민학교 4학년때인가 공원으로 바뀌었다. 공원이래봐야 놀이터 생기고 벤치 생기고 잔디심고 나무 심고 칸막이 해놓고... 최근에는 농구대도 하나 설치하고 이정도.. 그 공원도 이제 생긴지 얼추 20년이 다 되어가다보니 공원에 서있는 나무들도 나이들을 얼추 먹어서 참 울창하다. 11월초만 하더라도 아침에 출근하는 길에 보면 공원에 낙엽이 하나 가득 떨어져있어서 참 보기 좋았다. 출근하다 말고 저기서 놀다 갔음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으니.. 잃어버린 추억을 찾으러 시간나면 잠깐..
200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