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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이 있었습니다
Lomo LC-A, Konica 100, E-50 filmscan 하늘 가득히 잔뜩 그대가 가득 차 있어서 바라볼수 없을때까지 마냥 쳐다보고만 싶던 그런 날... 1년전..
2002.04.02 -
온통 가시가 곤두서 있는 때가 있다..
별로 그럴 이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괜히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나를 무척이나 괴롭게 만드는 그런 날이 있따. 오늘 집에 오는 길은 너무나도 힘들고 괴로운 길. 하루..그냥그냥 보내고.. 집에 오는 길.. 국철을 타고 갈까 하다가 7호선을 탔는데. 사람은 왜 그리 많고..공기는 왜 그리 찝찝하고..왜 내 앞에는 3일 머리 안 감아서 냄새나는 꾸질꾸질한 사람이 앉아있으며.. 왜 내 뒤에 서 있는 사람은 자꾸 나를 툭툭 건드리는지.. 아무튼.. 극도의 예민한 신경상태가 되다보니 나의 지병인 발가락병까지 도지는 바람에 집에 오는 길은 너무나 힘들었다.. 그렇게 힘든 귀가길을 겪고나서 집에 와서 마루에 퍼억 누우니..얼마나 좋은지. 마치 내 몸이 바닥에 딱..하니 붙어버린 느낌... 만우절이었대.. 지났지..?
2002.04.02 -
분리..합체..
지금까지는.. 보통.. 몸과 마음이 분리되어 있었다. 마음이 딴데 가 있어도.. 현 생활 유지에는 전혀 지장없는 덤덤케이스. 오늘은 그게 잘 안되네.. 몸이 피곤하다.. 입술은 부르텄고.. 혓바닥은 디었고.. 양쪽엄지발가락은 꾸준히 아프고 어깨는 결리고..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음도 참..속으로 많이 꼬여있다.. 마음과 몸이 이렇게 동기화가 잘 되다니.;; 오늘밤은 답글 없음..... 잘자~
2002.04.01 -
정신없구만~
책상을 보니 정신이 없구만..정말... 어제먹은 피자빵 비닐... 그제 찾아온 사진 봉투.. 그리고 다이어리에서 튀어나온 꽂이.. 남는 마우스패드.. 로모가 들어있는 주머니.. 워크맨과 이어폰.. 어제 빌려온 만화책.. 필통.. 영수증..면도기.. . . 이 많은 것들이 죄다 책상위에 있으니..정신없다.... 금요일.. 나카드로 공짜영화보는 날.. 그치만 오늘은 영화보다 사람이 더 보고 싶어서 사람을 보러 종로에 갔따. 저녁 약속때문에 칼퇴근을 하려면 그날의 일들을 모두 처리해야 하기에.. 오후 두세시에는 좀 놀았지만 4시부터는 열씨미 머리 굴려가면서 후딱후딱 처리.. 그리하여 정확하게 6시반에 칼퇴근하게 되었다.. 여기서 잠깐..^^;; 오늘 점심 뭐 먹었는지 궁금하다고? 아라쓰..보여줄게~ 지난번이랑..
2002.03.30 -
하루종일 졸았네요..ㅎㅎㅎㅎ
으...정말 춘곤증인가.. 그런거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오늘 점심 먹으러 가면서 같이 일하시는 분이 아..춘곤증때무에 괴로워..라 말하는걸 듣는 순간...아..그렇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어김없이 내게도 무지막지한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늘 그렇듯이 이렇게 잠이 오는 시점은 내가 피곤한 시기와 맞물려 있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뭔가 시원하게 풀리지 않는 문제로 소스를 보며 스트레스를 받을때가 더 많다.. 걍..소스보면서..에휴..이거 어떻게 할꼬..하다보면..어느새 눈을 감고 졸고 있는..쩌업.. 오늘 그래서 오후 한 두시간동안은 정신 못차린듯....내일은 그러지 말아야지... 참. NORMAL 하고 MONO스럽고, 무척이나 FLAT 한.. 하루를 하는 느낌이다 (음...ㅎㅎㅎ 영어 섞어쓰는거 재..
2002.03.29 -
아유..졸려라...
오늘.. 매우 컨디션이 안 좋은 날.. 나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나만의 지병... 나의 발가락.. 요새 주욱 상태가 좋다가 급격히 왼쪽, 오른쪽 엄지발가락의 상태가 안 좋아져서..오늘은 최악의 상태..으으. 게다가 왼쪽 입술은 부르트고..입속에는 입병나고..에구구..죽겠따... 점심은 이렇게 맛있는거 먹었는데말이쥐..왜 정신이 번쩍 들지 않는지.. (오늘 점심은 소고기덮밥..) 그래도 그 저조한 컨디션을 조금이나마 살려준건.. 오랫만에 찾은 인화한 사진들..스코피에서 찾았는데..맘에 들어!!! 그리고 오랫만에 산 페이퍼 4월호.. 변함없는 즐거움.. 집에 일찍 와서 저녁먹고 티비보다..잠들었다 이제 일어났는데.. 다시 자야겠따......오늘은 컨디션이 안 좋으니깐.
2002.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