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가시가 곤두서 있는 때가 있다..
2002. 4. 2. 00:58ㆍdaily
별로 그럴 이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괜히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나를 무척이나 괴롭게 만드는 그런 날이 있따.
오늘 집에 오는 길은 너무나도 힘들고 괴로운 길.
하루..그냥그냥 보내고.. 집에 오는 길.. 국철을 타고 갈까 하다가 7호선을 탔는데.
사람은 왜 그리 많고..공기는 왜 그리 찝찝하고..왜 내 앞에는 3일 머리 안 감아서 냄새나는
꾸질꾸질한 사람이 앉아있으며.. 왜 내 뒤에 서 있는 사람은 자꾸 나를 툭툭 건드리는지..
아무튼.. 극도의 예민한 신경상태가 되다보니 나의 지병인 발가락병까지 도지는 바람에
집에 오는 길은 너무나 힘들었다..
그렇게 힘든 귀가길을 겪고나서 집에 와서 마루에 퍼억 누우니..얼마나 좋은지.
마치 내 몸이 바닥에 딱..하니 붙어버린 느낌...
만우절이었대..
지났지..?
괜히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나를 무척이나 괴롭게 만드는 그런 날이 있따.
오늘 집에 오는 길은 너무나도 힘들고 괴로운 길.
하루..그냥그냥 보내고.. 집에 오는 길.. 국철을 타고 갈까 하다가 7호선을 탔는데.
사람은 왜 그리 많고..공기는 왜 그리 찝찝하고..왜 내 앞에는 3일 머리 안 감아서 냄새나는
꾸질꾸질한 사람이 앉아있으며.. 왜 내 뒤에 서 있는 사람은 자꾸 나를 툭툭 건드리는지..
아무튼.. 극도의 예민한 신경상태가 되다보니 나의 지병인 발가락병까지 도지는 바람에
집에 오는 길은 너무나 힘들었다..
그렇게 힘든 귀가길을 겪고나서 집에 와서 마루에 퍼억 누우니..얼마나 좋은지.
마치 내 몸이 바닥에 딱..하니 붙어버린 느낌...
만우절이었대..
지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