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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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자..
Lomo LC-A, Kodak Max 400, skopi film scan 저 의자에 앉아 있으면 하늘에서 떨어지는 낙엽을 쉽게 만날수 있을것같다. 살랑살랑 떨어지는 낙엽을 땅에 떨어지기 전에 잡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을 들은것같다. 당장 가자~
2001.11.27 -
아랑곳하지 않고
Olympus Pen EE-3, Konica 100, ASA 100, E-50 filmscan from pen #1, 강촌 물살을 가르며 갈때 일반 승용차들은 조금씩 비실대는 반면에 사륜구동자동차들은..코웃음을 치며 가뿐하게 지나간다. 짜슥들...그래..니 힘 좋다~
2001.11.27 -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Olympus Pen EE-3, Konica 100, ASA 100, E-50 filmscan from pen #1, 강촌 자동차를 보시게나..^^;; 아까 말한대로 강옆 도로가 침수되어 있었는데 용기없는 운전자들은 그냥 뒤돌아갔고, 용기있는 자들은 저렇게 물살을 가르며 지나갔다.. 그네들이 만드는 흰 물보라가 시원하다. 생각해보니 지금은 겨울. 여름을 떠올리자~
2001.11.27 -
뚝심~!
Olympus Pen EE-3, Konica 100, ASA 100, E-50 filmscan from pen #1, 강촌 그날... 강촌에 간 날. 많이 우울한 날이었다. 그냥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서 간거였는데 제일 만만한 곳이 춘천인지라 무작정 춘천행을 타고 가다가 아무데나 내리고 싶은 역에서 내리려고 했는데 결국 익숙한 강촌에 내렸다.. 펜...처음 찍어보는거라 익숙하지도 않아서..그냥 필름 소진할 생각으로 그냥그냥 찍어댔는데. 사진속의 이넘은..참 기억에 남는다 로모 사진을 뒤져보니 이넘 사진이 세장 있다.... 소용돌이 치는 거센 황토빛 물결속에 고고히 버티고 서있는 모습 무척이나 부러웠다..
2001.11.27 -
떠내려가는 여인네...
Olympus Pen EE-3, Konica 100, ASA 100, E-50 filmscan from pen #1, 강촌 경춘선을 타고 강촌역에 내려서 강물을 보니 온통 흙탕물이었따.. 며칠전에 비가 많이 내려서 물이 많이 불어 있었으니깐... 강 옆으로 도로가 나있는데..물이 그 도로위까지 넘쳐흐르고 있었으니.. 강촌역 앞에 있는 다리를 걸어가고 있는데.. 밑에서 그 도로에서 놀던 여자애가 넘어졌는데 물살이 쎄서 조금씩 밑으로 떠내려가고 있었다.. 위에서 보고 있는데 어찌나 스릴있던지... 같이 놀던 남자애 둘이 황급히 달려왔지만.. 흙탕물의 급류가 조금은 무서운지라 금방 달려가지는 못했고. 머..결국은 넘어진 여자애가 균형을 잡고 일어서서 걸어 나오긴 했는데. 그 여자애.... 한참동안 무서움에 떨..
2001.11.27 -
2 * 2 = 4
Olympus Pen EE-3, Konica 100, F3.5, E-50 filmscan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공간 노래방~ 흐르는 노래는 갈색눈들의 벌써 일년.. 화면에 보이는 뮤비역시 벌써 일년.. 이 사진을 찍은지는 벌써 4달....
2001.11.26